제비를 기르다
윤대녕 지음 / 창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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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를 기르다. - 연鳶



소설집의 첫 소설 연의 연은 무슨 뜻일까?

작가의 소설에서 구질한 80년대를 느꼈다.

술집도, 거리도 돌아보려 생각해보면,

다시 그 시절을 떠나오게 된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는데 힘들었다.



비슷한 주변 기억들이 한두가지 쯤 떠오르기도 하고,

작가는 제목 연을 통해서 많은 것을 생각나게하는 언어의 유희를 즐긴다.

등장하는 여자의 이름이기도 하고,

연은 인연의 연이기도 하고, 제목 鳶은 솔개연자다.

그러니까 솔개는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리 연없이 떠 있는 존재다.

또 마지막에 연을 날리는 노인은 연(緣)의 형상화이다.

소설 속에 나오는 연의 공통점은 연결이다.

연처럼 가는 선 하나지만 분명히 연결되있는....

그래서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인연을 읽다보면 솔직히 너무 구질하다.

그런 구질함이 싫었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보게 된다.



글쓴이 : 텔레마커스

http://kr.blog.yahoo.com/daihoon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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