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테니의 돌이킴 - 하나님 당신께 돌아갑니다
토미 테니 지음, 유정희 옮김 / 두란노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P96 "교훈은 간직하되 그동안의 경험은 모두 잊으시오!"
P230 "우리가 재산을 소유하느냐, 아니면 사실상 재산을 소유하고픈 ’욕구’가 우리를 소유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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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테니의 "돌이킴" 처음 이 책을 받았을 때…….
그 표지에 한참 눈을 떼지 못했다.
노을 지는 그림에 들판,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색채. 제목과 딱 들어맞는 그런 책이라는 생각에 젖어 명상을 한 3분정도 한 기억이 새록 떠오른다. 그만큼 표지에서 주는 책의 영감이 나에게는 너무 좋았다.

  이 책은 함축적으로 요약하면 구약성경의 룻기로 바탕으로 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길이 돌이킴이라고 말하고 있다.
구약성경에 총 4장으로 엮어있는 룻기를 바탕으로 토미테니 저자는 우리의 인생을 빗대어 글을 명쾌하게 써놓았다.

  룻기는 좌절과 실의에 빠진 사람, 절망 늪에 빠진 사람에게 물음표와 의문을 던지며 룻기의 내용을 조금씩 만지면서 아주 자세하게 풀어가고 있다.
내가 만난 룻기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위기의 상황에서 멘토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한줄 한줄 읽고 있노라면 드라마 한편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마치 멋진 영화 한편을 보는 느낌처럼 말이다.
나오미, 룻, 보아스 이 세 주인공의 인생에서 우리의 인생을 보고 또한 하나님께서 작가가 되셔서 관여하시는 놀라운 역사의 힘을 생생하게 그리면서 이책은 보여주고 있다.

  룻기는 처음 나오미의 가정에 불어 닥친 불행에 대한 이야기로 처음 문을 열고 있다.
나오미 가정은 베들레헴의 기근으로 고향을 떠나 이방 땅 모압으로 간다.
그 당시 모압은 베들레헴에 있어서 적대국 이였고 우상숭배와 범죄가 끊이지 않는 곳이었다.
그런 모압을 나오미는 남편 엘리멜렉의 의지대로 따라 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불행의 연속을 맞는다.
남편이 죽고, 사랑하는 두 아들 말론과 기룐도 결혼했지만, 자식 없이 죽고 말았다.
큰며느리 오르바와 작은 며느리 룻을 남겨둔 채 말이다.
그때부터 나오미는 깊은 슬픔에 빠지게 된다.
타국에서 달랑 며느리 둘만 남겨진 나오미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정말, 참담하고 암울했을 것이다.
아들들의 상을 다 치르고 나서 나오미는 다시 고향인 베들레헴으로 돌아갈려했다. 
그리고 두 며느리에게도 각자 살 길을 찾아 나서라고 한다. 
며느리들에게 짐이"#464646">오르바(큰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인사하고 모압으로 돌아갔지만, 룻은 시어머니가 거절하려는 데도 믿음의 고백을 하며 따라가겠다고 한다.
바로 나오미의 성품도 있지만, 나오미가 믿는 하나님을 본 믿음의 여인이었다. 
결국 룻은 모압에서 왕족생활을 다시하면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는데도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험난한 길을 나선다. 그리고 나오미와 룻은 베들레헴에 도착한다.
그때의 룻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생각하면 그녀의 믿음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녀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의 족보까지 이어주는 영광을 주셨지만…….
룻은 그곳에서 시아버지의 친척인 보아스를 만나게 된다.
그를 만남으로 나오미와 룻의 불행이 행복으로 전환이 된다. 그것은 어머니에 대한 룻의 헌신적인 사랑 때문이기도 하고 또한 그에 못지않은 보아스의 친절 때문이기도 하다.

그렇게 해서 룻기의 결론은 나오미의 가정이 회복되면서 다윗의 족보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바로 베레스의 족보는 곧 예수님까지 이어지는 큰 영광을 얻는다.

베레스-> 헤스론 -> 람 -> 암미나답 -> 나손 -> 살몬 -> 보아스 -> 오벳->이새->다윗-------->예수

  지금, 나의 삶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은 지금 당장 하나님께로 돌아가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선택하셨고, 더 큰일을 일해 당신을 다듬고 계시기 때문이다.
절망가운데는 늘 희망이 있다. 그걸 믿고 하나님 앞으로 전진하라.
 
그러면, 그 안에서의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사랑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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