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하는 보림 출판사의 아티비티 시리즈 중 한 권.특히나 시원시원한 큰 판형의 빅북이 호기심을 자극한다묵직한 무게감만큼이나 내용도 알차다.세상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부터 세상에서 가장 깊은 태평양 해구까지.대륙별로, 기후별로 지구에 사는 동물들의 모습을만날 수 있다각 동물들 옆에 붙어있는 숫자만큼 찾아야하는데짤막하게나마 설명이 들어가있어서낯선 이름들의 동물들도 이해하며 들여다본다사실 내가 봐도 생소한 이름의 동물들이 많았는데7세 딸이 볼때는 아주 신세계를 만난 듯눈동자가 요리조리 움직이더라.새로운것을 알게 됐을 때 밍찌는 정말 기뻐보여서옆에 있던 나도 절로 신이 난다아빠도 엄마도 딸도, 그리고 이제 막 두돌 지난 둘째 녀석도 책 한권 앞에 모여 수다스러워진다.보통 수십마리에서부터 많게는 백여마리를 세어가며 동물들을 찾는 놀이책이기만 한다면 살짝 아쉬울뻔 했으나!!!서식지에 따라 적응하며 살아가는 동물들의생김새를 관찰하며 자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페이지마다 서식지를 소개하는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서, 놀이하며 과학 상식을 익혀 나갈 수 있다자연순환구조의 이해를 돕는 페이지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자칫 이 나이대의 아이들에겐 어렵게만 느껴질 수 있을법도 한데 앞서 놀면서 익힌 정보들로 접하게 되니한결 쉽고 익숙하게 내용을 습득한다분명 놀면서 즐겁게 책을 봤는데 본인도 모르게 여러 지식이 머리속에 콕콕 박혀있진 않을까? 싶고 ㅎㅎ이렇게 많은 동물들이 등장했다니!볼수록 신기했던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싱기방기하며 볼 수 있는그래서 가족 모두가 즐거운,우리가족의 애정하는 아티비티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