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이미도의 언어 상영관

이미도의 언어 상영관 - 자작시·산문 그리고 그림을 틀어주는 곳
이미도 지음, 헌즈 그림 / 뉴(NEW) / 2019년 8월

작가의 관심사, 작가의 취향, 작가의 사고 흐름, 작가의 문체를 통째 좋아하는 독자 겸 팬에게 추천. 자기 세계에 유독 심취한 에세이라서 얼마나 이 작가와 공유거리가 많은가에 따라 반응이 갈릴 듯.

[100자평] 키다리 아저씨

키다리 아저씨 ㅣ 고등학교 영어로 다시 읽는 세계명작 New Colleciton 7
넥서스 콘텐츠개발팀 엮음, 진 웹스터 / 넥서스 / 2011년 12월

제목 그대로 잘 담아낸 책!
고등학교 수준, 수능영어 공부했던 일반학습자라면 어렵지 않게 또 흥미있는 작품을 재료로 영어를 익힐 수 있다.

[100자평] 1년 만에 교포로 오해받은 김아란의 영어 정복기

1년 만에 교포로 오해받은 김아란의 영어 정복기 - 영어를 배우는 당신이 꼭 봐야 할 아란잉글리쉬
김아란 지음 / 시대인 / 2023년 2월

영어 공부 방법을 성심껏 세세하게 제시해준 것도 도움되지만, 그보다 ‘영어를 배워야겠다는 열망‘을 계속 재확인 시켜주는 역할이 가장 두드러진다. 평범하다지만 시야가 넓던 저자의 이야기를 볼 적마다 영어에 의욕이 생기고 용기가 솟는다. 내겐 학습용보다 에세이 겸 계발서로 더 크게 읽힌다.

[100자평] 숨 쉬지 못해도 괜찮아

숨 쉬지 못해도 괜찮아 - 나는 날마다 숨을 선물 받습니다
김온유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9년 10월

극한에 다다른 신체적 고통 속에서 갈망과 실망을 오가며 신앙이 더욱 무르익게 되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렸다. 그 진솔함이 내가 오랫동안 찾던 의문에 상당수 답도 해주었다. 이 책을 보고 구석구석 공감할 수 있어서, 내게도 답이 되어주어서 기뻤다.

[100자평] 그래서 민수는 아이비리그에 갔나?

그래서 민수는 아이비리그에 갔나? - 민수를 위한 색다른 영어 과외 일기
Thomas & Anders Frederiksen 지음, 김유진 옮김 / 소란(케이앤피북스) / 2011년 4월

중급 수준의 영어 학습자인 한국인이라면 참 공감하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책 전체에 흘러가는 에세이 같은 이야기가 소소하면서 즐겁다. 그 안에 심어 놓은 한국인 맞춤형 영어 강의는 영작 및 말하기에 참고하기 좋다. 무엇보다 영어를 어떤 태도로 대할지 가르쳐 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