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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심리학 - 가르치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한 치유
토니 험프리스 지음, 안기순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필요할법한 분들이 이 책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읽으면서 표시해놓은 구절을 몇 개 첨부한다.
-행동은 세상을 경험하는 수단으로 자신의 특유한 인간성에는 아무런 변화도 주지 않는다. 모든 행동은 기능이다. 실패와 실수는 더 나은 학습과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 능력을 나타내지않는다.
-자부심이 낮은 원인이 관계에 있다면 치료 또한 관계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성인이 되어 타인과 맺는 관계는 자부심을 높이지 못한다. 많은 성인들이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려 하지만 (생략) . 자부심은 자신과의 관계를 통해 변화시켜야 하는데 ...
자신에 대한 가치부여와 축하는 살아가면서 매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젊은이는 수백 가지 환상에 사로작혀 대부분의 시간을 그 환상 속에서 보냈다. ... 그가 살고 있는 환상의 세계는 정신이상 증상의 결과라기보다 부모의 거부라는 매우 고통스러운 현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전략이었다.
-교직은 교직 내부의 진보적 사람이나 외부의 전문 직업인의 영향을 늦게 받는 동시에 방어적인 성향을 띠는 직업이다. 그 이유 가운데 하나는 많은 선생님들의 정체성이 자신의 전문적인 성과와 무의식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변화를 위한 어떤 제안이나 피드백도 자부심에 대한 위협으로 이해되어 방어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선생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주요원인 중 하나는 학교에서 행동 상의 문제를 보이는 학생이다. 대부분 이런 학생에게 권위주의적 대응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
(생략) 학생 내면에 깊게 자리한 갈등의 표출이기 때문이딘. 부적응 행동은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 표현이다. 불행히도 부적응 행동 표현이 수업을 방해하기 때문에 선생님과 다른 학생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부적응 행동 저변에 놓인 문제는 학생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갈등에 적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방법이란 있을 수 없다.
-교실의 학생을 통제하는 것은 선생님이 할 일이 아니다! ...어느 한 사람이 타인을 통제하는 데서 갈등이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임을 확실히 하려면 벌칙이 따라야 한다.
(생략) 교실 안팎에서 학생이 져야하는 특정 책임을 인쇄해서 각 교실에 게시한다. 여기에는 학생들이 동의한 책임을 이행하지 못했을 경우에 달게 받아야 하는 처벌도 명시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처벌은 무책임한 행동에 대한 자연스러운 결과여야 한다. 예를 들어 교실에서 시간을 낭비한 학생에게서 휴식시간을 뺏는 것이다. 성질 부리며 물건을 집어던진 학생에게 자연스런 처벌은교실 정리를 시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