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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요 - 봄처럼 찾아온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
클레리 아비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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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꼭 손을잡고 입을 맞추며 달콤함만을 속삭이는것은 아닐것이다. 서로의 진심이 마주할때 비로소 모든것이 이루어지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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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설 이라는 편견을 넘어선 도서
독백처럼 흐르는 이 소설의 전개는 생각보다 빠르고
생각보다 너무나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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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6주만에 깨어났지만, 아무도 그녀의 존재를 인식하지못한다. 움직일수없고 말할수없이 마음속으로 외치는 이 공허한 외침을 티오는 알고있었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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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믿게해주는 나,여기있어요.
모든것은 우연으로 시작되었다. 여자친구와 헤어져 만취된 동생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병원을 드나들게 되는 불쌍한 신세를 잘못들어간 병실의 엘자에게 위로받으며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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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를 하듯 엘자에게 위로받는 티오의 모습은 마치 답답한 마음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지못하는 요즘 우리와 많이 닮아있었다. 본능적으로 티오는 엘자가 자신의 말을 들어준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허구의 소설이긴 하지만 너무나 현실적으로도 충분히 일어날수도 있겠다 라고 믿고싶어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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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나 여기 있어요'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