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멩이가 따뜻해졌다 문학동네 동시집 20
오인태 지음, 박지은 그림 / 문학동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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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태 시인의 동시집.

시인의 따스하고 인간미 넘치는 시선들이 참 좋은 동시들을 만날 수 있어 좋다.

어렵지 않고, 관념적이지 않다.

아이들의 삶이 담겨 있고, 아이들 둘레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고,...

그 이야기들 속에 재미도 담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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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얼굴이 더 빨갛다
김시민 지음, 이상열 그림 / 리잼 / 2010년 5월
구판절판


반쪽이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이야기

이 세상에
다 갖추고 태어난 사람 어디 많은가요
조금씩 모자라고
조금씩 부족하고
조금은 불편한 몸으로 태어나
채워가고 만들며
살아가는 거지요

온전하지 못한 반쪽 세상이므로
반쪽인 우리들,
진실한 소리 듣는 귀 하나 만들고
바른 세상 보는 눈 하나 만들어
서로 손 맞잡으며
새 길 열어 가는 거지요

한 가지씩, 두 가지씩
모자람이 넘치므로
빈 곳 서로 채우는 이야기,
반쪽이를 들으면
온전한 세상 만드는 길 알 수 있지요
-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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