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와요, 오늘도 행복하기를 - 김인숙 글라라 수녀의 행복 산문집
김인숙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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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컨셉으로 한듯한 표지 디자인과 띠지. 독특하고 예쁜 표지에 반해 집어들게 된 책.

컨셉이 편지라 그런가 가로로 넘기게 되어 있다.




커버를 벗겨낸 내부 표지도 예쁘다.




꼭 제일 먼저 읽어 보는 머릿말.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서 몰랐던 사실들을 꽤 알게 된다.


중간중간 예쁜 담채화들이 들어가 있다. 잔잔한 느낌이 참 좋다.





충고는, 들어갈 수 있는 상대의 공간을 보고 하는 것이다.

나에게 충고해준 사람이 있다면?

기분 나쁠 일이 아니라

다행한 일.

 

나이먹으며 점점 더 생각하고 공감하게 되는 것 같은 글귀.







독서란 좋은 것이다. 라고 또한번 느끼게 해 주었던 좋은 책.

두고 두고 들춰보며 묵상하기 좋은 책이었다 :)

 

천주교에 대한 관심도 급 상승...


종교를 갖는다는 건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

다시금 삶의 목적을 생각하며, 주어진 삶을 함부로 하지 않고 감사하며 살게 한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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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지지 마라, 행복이 멀어진다 - 어른이 되면서 놓치고 있는 것들
김이율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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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봤을 땐 사진과 짤막한 글들이 함께 있는 이병률 책.
막상 펼쳐 보니 사진이라곤 하나도 없고 작가 자신의 경험과 일상을 녹여낸 차분한 글이 가득 담겨 있는 책.
감성을 자극하는 추상적인 글들, 뜬구름 잡는 시들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좋은생각"스러운 글들도 차분히 읽어내려가다보면 마음이 따뜻해져감을 느낀다.

지금 당신 곁에 누가 있습니까? 너무나 익숙한 나머지 그 존재에 대해 소홀히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신이 정말 힘들고 벼랑 끝으로 내몰렸을 때, 끝까지 당신을 믿고 힘을 줄 사람은 바로 익숙한 그 사람, 가까운 그 사람입니다.
익숙함이 때론 지겨움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겨움의 동의어가 바로 '소중함'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사랑이 점점 가벼워지고 이별이 참 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고 남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겠지요. 상대의 잘못이나 문제점을 따지기 전에 내 허물은 없었는지 먼저 반성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혹여 상대가 던진 독설에 더 강한 독설로 응수하진 않았던가요. 내 입장에서만 모든 걸 판단한 건 아닌가요. 상대가 이럴 거라 단정 짓고 멋대로 결정한 건 아닌가요.
시작하기보다 지속하기가 더 어려운 것이 사랑, 그래도 일단 시작했다면...지켜내는 것이 사랑에 대한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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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코스메틱 - ‘화장품 골라주는 여자’ 이선배의 아이템별 최고의 화장품!
이선배 지음 / 지식너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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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봐도 두껍고 알차 보이는 책. 다 읽으면 나도 알차게 화장품을 잘 고를 수 있게 될것 같은 느낌.

웜 톤과 쿨 톤, 브랜드별로 톤이 다르다? / 건성 피부, 지성 피부 어떤 화장품이 좋을까? / 화장품, 몇 가지나 발라야 할까? / 내가 쓰는 화장품, 정말 안심해도 될까? / 자연주의 유기농이 정말 피부에 좋을까? / 고가 화장품과 저가 화장품 뭐가 다를까? / 동양 화장품 vs 서양 화장품 / 각질 제거 얼마나, 어떻게 해야 할까? / 비비 크림, 파운데이션, 프라이머, 내게 필요한 것은?

목차를 보면 단계별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궁금했던 모든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

피부타입 찾기 /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 부터,
화장품 찾기 - 스킨케어, 메이크업, 보디&헤어 까지.
부록 -  해외쇼핑 가이드(이 나라에서 이건 꼭 사야한다!), 해외화장품 온라인쇼핑몰 완벽정리, 화장품 브랜드별 특징 및 대표 제품 정리.

 

 

 

미니 TIP들도 은근 알차다 :)

개인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웜톤과 쿨톤 구분!

자세하게 다뤄 주어서 좋았다. 쿨 톤이 많은 브랜드, 웜 톤이 많은 브랜드, 쿨 톤만 있는 브랜드 등 브랜드별로 고를 수 있는 가이드를 주어서 굉장히 유익했다고 생각함 :)

 

 

 

제품을 직접 추천해 주는 코너가 꼭 들어 있다. 몰랐던 좋은 제품들을 많이 알 수 있게 되어 좋고, 브랜드를 폭넓게 추천해 주어 선택 폭도 넓은 편.

제품 기능별로 쭉 소개.

 

피부 관리법도 함께 나와 있고, 간단 Q&A도 다뤄주고 있어 굉장히 유익한 정보였다.

 

 

메이크업 하는 방법이 직접 나와 있는 건 아니지만, 좋은 제품을 고르는 방법이 충분히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적절한 제품을 고르는 것만으로 잘 된 메이크업의 반 이상은 이뤄졌다고 보면 된다.

색조 제품은 피부톤별로 나눠서 추천해주고 있다.

충격을 받았던 부분. "물론 화장품 가격에는 마케팅과 용기 비용이 상당 부분 차지하나 아이섀도는 고가와 저가의 품질이 다르다. 우리 나라도 고품질의 아이섀도를 만들기 위해선 외국 색조 전문 생산업체에 의뢰한다. 고가와 저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색소 그 자체다. 오묘한 펄감을 만드는 보석 가루, 특정 색을 띠게 만드는 합성 폴리머, 발색력이 좋고 밀착이 잘 되는 단색을 내기 위해선 합성 색소를 쓰는 게 좋은데 눈 주위에 쓸 수 있는 것은 종류가 정해져 있으며 착색이 되지 않아야 하므로 안전하게 만드려면 품질 관리가 잘 되어야 한다. 또 좋은 아이섀도는 진한 색도 가루가 날리지 않고 마치 찹쌀떡 가루처럼 곱게 펴져 그라데이션을 쉽게 연출할 수 있다."

보디 메이크업까지 그야말로 화장품의 모든 것을 총망라하고 있다.

세 가지 부록으로 마무리. 브랜드별 특징은 미리 알아둘만한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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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의 참 쉬운 가족밥상 - 아이가 잘 먹고 남편 입맛 사로잡는
박지영 지음 / 지식너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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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냈다는 파워블로거 보니님. (네이버 파워블로거 로고가 표지에 따악.)
블로그 주소는 http://blog.naver.com/theboni

그냥 요리책이면 요리책이지, 왜 굳이 "가족밥상"이라는 제목을 붙였을까?
의문은 책장을 넘기자 곧 해결되었다. 맨 첫 페이지부터 같은 재료로 아빠 요리랑 아이 요리 두 개를 뚝딱 만들어낸 것.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 하지만 그러면서도 예쁘고 맛있어 보이기까지 하는 +_+
그야말로 따라하고 싶은 레시피가 가득가득 했다 :)

목차.

PART 1. 아이 입맛 살리면서 아빠 입맛 사로잡는 맛깔스런 기본 반찬
PART 2. 아이는 담백하게 아빠는 얼큰하게 모두가 만족하는 국물요리
PART 3. 편식 걱정 없고 외식하는 기분 가족을 위한 한 그릇 요리
PART 4. 아이와 아빠 어깨가 으쓱해지는 쉽고 근사한 초대요리
PART 5. 산책하기 좋은 날 샌드위치 & 도시락
PART 6. 아이와 아빠 모두가 박수치는 홈메이드 간식 & 건강음료 

하나같이 알찬 내용들이 가득가득! 삽화도 참 예쁘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계량법, 재료 손질하는 법, 맛깔나는 육수 만들기 등 깨알 노하우도 함께 :)























음식들이 정말 손색이 없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보통 요리책들에는 잘 없는 음료, 라떼 만드는 법도 꽤 많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종합 레시피 선물세트 >_<)b

맨 마지막 부록은, 그때그때 볼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 카드. 앞면에는 요리 사진이, 뒷면에는 만드는 법이 적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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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츠 마이 웨딩
이경재 지음 / 미호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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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나이인지라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결혼식을 준비하는 평범한 모습들을 꽤 접하게 되었다.
너도나도 시내에 여기저기 궁전처럼 지어진 "결혼식장"을 알아보며,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부터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지루한 주례, 틀에 박힌 듯 번갯불에 콩 볶듯 지나가 버리는 결혼식들...

누구나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결혼식을 꿈꾸지만, 일상에 치이거나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다들 그렇게 보통의 일반적인 선택 과정에 편승하게 되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이 책은 그런 친구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대바늘=대지를 위한 바느질

 

차례. 결혼을 준비하는 스텝바이 스텝, 그리고 유형별 실제 결혼 케이스와 사진, 자료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예식장이 아닌 곳에서 식을 올리고 싶다면~? 정말 획기적인것 같다.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ㅎㅎ

 

(좌) 친환경 소재를 소개하고 있다. 옥수수 섬유가 이렇게 멋진 것일 줄이야.
(우) 웨딩사진 경제적으로 만들기. 멋지다 :)

 

평생 기억에 남을 신혼여행 기획하기. 라오스 자원봉사 여행 소개 페이지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런 여행을 함께 가자고 말하는 멋진 남편감을 만날 수 있다면!!)

신혼여행으로 세계 일주 1년을 다녀온 커플도 소개되어 있다.


 

예물/청첩장/그리고, 결혼식에 임하는 자세에 대하여.

 

작은 결혼식을 올린 커플 실제 사례. 친구들이 직접 식장을 장식해주고, 인상적인 결혼 서약서를 적어주었다. 정말 예쁜 커플 :)

 

 

연애 8년이나 되었다는 이 커플은, 둘이서 준비한 둘만의 축가로 파티같은 강변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

 

 

작은 결혼식/파티 결혼식/웨딩촬영 요령. 요런 깨알같은 정보도 잊지 않고 넣어 주시는 센스 :)
(아래는 드레스 종류 소개. 대바늘은 친환경적인 면 뿐만아니라 디자인면에서도 인정받은 곳! :)

 

결혼식에 대해 디테일한 이야기와, 신랑신부의 뒷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페이지. 깨알정보들을 입수할 수 있어서 좋았다 :)
이렇게 해 봐야지! 하는 정보들도 있었고. (아~~~ 결혼 하고 싶다!!)

 

책의 수익금을 전부 환경을 위해 기부한다는 아름다운 마음씨의 저자. 멋지다!!

사랑을 하고 싶고, 멋진 결혼을 준비하고 싶게 만드는 책.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책, "잇츠 마이 웨딩" :)

 

src="http://jjeoyi.tistory.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http://s1.daumcdn.net/cfs.tistory/v/0/blog/plugins/CallBack/callback&id=350&callbackId=jjeoyitistorycom350271&destDocId=callbacknestjjeoyitistorycom350271&host=http://jjeoyi.tistory.com&float=left&random=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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