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니까 그렇게 말해도 되는 줄 알았다 - 익숙해서 상처인 줄 몰랐던 말들을 바꾸는 시간
데보라 태넌 지음, 김고명 옮김 / 예담 / 2015년 2월
평점 :
품절


책은 총 2부 9화로 구성되어 있다.

 

책을 보면서 생각하게 된 것은 우리에게는 가족이라는 우리를 사회나 타인으로 부터 지켜주는 울타리가 있지만

그 울타리가 어쩌면 더 감옥처럼 느껴질 수 도 있겠구나- 하는 것이였다.

가족이라는 사람들은 어쩌면 한평생을 같이 사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사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순간들이 많다.

그저- 같이 살아가고 있다는 것만 느낄 뿐 오히려 더 배려하고 더 신경써야 하는 존재인것은 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타인이였다면 한번쯤 상처가 되지 않을까- 실례가 되지 않을까- 하는 행동이나 말들도 아무렇지 않게 내뱉을 수 있는 것이다.

타인에게라면 하지 않았을 행동도 가족이니까- 부모님을 위해서, 자식을 위해서, 형제를 위해서 라며 그들이 원하지 않는

충고나 지적을 하거나 오히려 더 내 입장에서만 발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점들을 하나하나 예시를 들며 잘 드러내고 있다. 우리가 평소 가족과 이야기할 때 높아지는 목소리와

상처받는 마음등을 책을 보면서 이해하게 되고 가족안에 있는 상처와 아픔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내 가정안에도 분명 문제가 존재하고 그 문제들은 사실 이 책에서 나오는 것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들이다.

아직 실천을 해보고 있지는 않았지만 왜 우리가 가족안에서 상처를 받게 되고 멀어지게 되고 소원하게 되는지 알게 되었으니

더이상 같은 문제와 실수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서로를 위한 노력을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가족안에서의 상처와 문제가 일어나고 그것이 왜 그런지 제대로 알려주고 또한 그것을 바꿔나갈 수 있는 해결책도

제시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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