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 비키 1
한승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6월
평점 :
품절


너무너무 즐거운 만화.읽는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자칫 심각해지기 쉬운 순간순간마다 위트를 섞어 어울리지 않게 무거워 지는 것을 피했고 그랬음에도 너무 가볍지만도 않게, 몇십년이 지나도 여전히 독자들을 사로잡는 흡입력을 지닌 만화. 요즘들어 한승원님의 만화가 음울해 지는 것같아 너무 슬프다. 빅토리 비키때 처럼 밝아졌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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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1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한 때 우리나라에 일어났던 일본만화붐..일본은 싫지만, 일본만화는 재밌다는 이 아이러니컬한 상황속에서..우리 애국소녀들은 자괴감에 빠지곤 했는데..이런 우리들에게 위안? 아니 자긍심을 불어넣어주고 좀더 가슴펴고 당당해 질 수 있게 해 주었던 작품이 이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사람들은 만화책을 보는 것이 단순한 놀이라고만 생각한다..하지만 천계영은 만화로 우리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준다...그래서 나는 항상 공부하는 마음으로 그의 만화책을 펼쳐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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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One 1
이빈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8년 8월
평점 :
절판


솔직히 말해서 이빈, 이 작가, 별로 안 좋아했다.내가 이 작가를 처음 알게된게 파티에서 '안녕? 자두야'를 연재했을 때니까 이 작가에 대해 어느정도 편견이 생겨서 그랬던 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 작가는 내게 '유아틱'한 만화만을 그리는 '유치한'작가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러다 이 작품을 접했는데..이런!! 난 다른 작가의 작품인 줄 알았다...도저히 같은 작가가 그렸다고 생각할 수 없었기에.. 유아틱함과 성숙함이라...너무 극과 극이잖은가..어쨌든 이 작품에서 작가는 '나도 이정도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준 것 같고..음...충격적인 첫 만남 덕분인지 이 만화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를 생각할 때마다 자주 떠오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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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간의 세계일주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10
쥘 베른 지음 / 삼성출판사 / 1998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빈틈없는 영국 신사, 포그씨에게 흠뻑 빠져버렸다. 내가 약간 덜렁대고 쉽게 흥분하는 스타일이라 이런 빈틈없고 침착한 사람에 대해 약간의 동경심 같은 걸 가지고 있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지만 어쨋든 포그란 인물은 대단히 매력적인 인물이고 냉정함 속에 인간다운 따스한 면모또한 갖추고 있어 본받을 만한 인간상을 제시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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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BACK HOME - 단편집
천계영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다보면 천계영은 참 대단한 작가라는 것이 느껴진다.이 책은 천계영의 단편집이다. 그래서 그녀의 데뷔작, 윙크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던 <탤런트> 역시 수록되어있다. 대부분의 만화가들은 데뷔작과 지금의 작품들의 그림이 너무나 달라서 데뷔작이나 그외 초기작품들을 보면 많이 실망을 하게되는데 천계영은 그런 점에서 날 놀라게 했다. 아무리 봐도 만화를 막 시작한 초짜가 그린 것 같지 않은 그림체, 볼수록 탄탄한 스토리 구성, 정말이지 윙크 대상, 그 이름이 아깝지 않았다. 그리고 그녀가 그리는 만화들은 단순히 시간때우는 식의 그런 오락성이 짙은 만화가 아니라 우리에게 뭔가 한가지씩을 배우고 생각하게 한다는 점에서 난, 그녀의 만화가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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