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사랑 세계문학의 숲 32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석희 옮김 / 시공사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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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을 읽고 이어서 이 작품을 읽었다. 역시 손에서 놓지 못하고 다 읽어버렸다. 이런 사랑이 있을까? 주인공에게 정신 차리라고 몇 번을 말해 주고 싶으면서도, 끝을 보고야 마는 이런 이야기. 탐미와 사랑, 집착, 그리고 피학의 심리가 생생하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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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卍).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 (무선)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춘미.이호철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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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 대한 집착과 탐닉을 극한으로 몰아붙인, 충격적이지만 빨려들어갈 수밖에 없는 이야기들. 당시에 이렇게까지 파격적인 작품이라니, 신선한 충격이었다. ‘시게모토 소장의 어머니‘의 마지막 장면은 두고두고 생각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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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없는 달 - 환색에도력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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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의 인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느껴지는 단편들. 웃기기도 슬프기도 오싹하기도 한 이야기 안에는 어김없이 사람의 절절한 ‘사연‘이 들어 있다. 어쩌면 이런 이야기들이 그녀의 내공을 더 잘 보여 주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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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기사단장 죽이기 - 전2권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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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하루키와는 달리 뭔가 친절한 결말이랄까. 그 점이 약간 아쉬웠지만 결말까지 달려가는 그 과정들이 흡인력있고 좋았다. 곳곳에서 전작들을 떠올리게 하는 테마들이 있어 반가웠다. 이것은 어쩌면, 한 인간이 자신이 알았다고 생각하던 세계를 전혀 낯설게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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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
김애란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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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는 달리 아프고 우울한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도 그 안에서 따뜻함을 놓지 않으려는 의지가 느껴져서 인물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나를 위안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점점 깊어지고 있는 느낌. 마음은 가라앉지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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