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 버텨라 - 1년을 버티면 갈 길이 보인다
허병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제 15년을 넘긴 연차가 되었고 이직도 몇차례 하다보니 여러 가지 요령이 생긴 듯하다.   

진정으로 글쓴이는 자신의 뼈에 새긴 교훈을 <1년만 버텨라>라는 책으로 펴냈을 것이다. 

1년이라는 시간 갖는 의미는 결코 단순하지 않으며, 함께 일하는 팀원들, 그리고 협력부서들, 또한 외부협력회사들과도 서로를 조금은 깊이 알아가기 시작하는 때가 바로 1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1년을 어찌저찌 버텨보면, 2~3년은 후딱 가게 되더라. 특히 이직 후에 처음 6개월을 버텨내기가 녹록치 않고, 그리고 또 1년을 채우는 게 쉽지는 않다. 전직장과 다른 시스템과 분위기가 더더욱 어렵게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라는 말씀은 만고의 진리이다.  

혹 신입사원 중 고민을 하고 있거나, 이직을 하였는데 괜히 옮겼나 싶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하는 바이다.  

그러나 10년차 넘은 직장인들이 보기엔 약간 깊이가 떨어질 수 있는데, 그것은 아마도 작가의 경력이 상대적으로 짧아서 긴 시간동안 일해온 직장인들의 고민들을 속시원이 풀어주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듯 하다.  그래도 후배직원들, 팀원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도 있는 책이므로 조금 여유가 된다면 읽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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