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엄마가 재미있게 읽어 줌으로써 말도 배우게 되고 책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신비한 그림책인것 같아요. 전 이 책을 한 두권씩 사서 보다가 아예 시리즈를 다 샀는데 다 떨어져 버릴 정도예요. 어릴때 책을 많이 읽어 주세요. 특히 손짓 발짓하면서요...분명히 책도 좋아하게되고 정서적인 만족감도 느낄 수 있게 될겁니다.
책이 참 크고 화려해요. 아예 제본이 스프링북으로 되어있거든요. 보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신비한 느낌이 절로 드는 책이예요. 옆으로 4쪽짜리의 이야기, 위로 3쪽짜리의 바탕에 씌여진 신비한 이야기들 속에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그런 책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솔거나라 시리즈를 다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물론 우리아이들이 좋아한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왜 좋으냐고 물으니까 색깔과 그림이 이쁘고 글자가 작다나요?? 내용도 좋고 설명도 간결한 동화책이예요..특히 뒤에는 한지 견본이 붙어있어서 볼 때마다 재미있어해요. 이 시리즈 물의 특징이지만 책을 넓게 사용하여 크기를 다르게 한 점들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다들 공주병에 걸려 있거든요. 하긴 그게 초등학교 들어가거나 유치원에 다니다 보면 고생하다 고치게 되지만...제 딸도 약간(?) 그런 면이 있어 이책을 선택했는데, 도움이 된것 같아요.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 주는 책이예요. 사실 글자가 많고 다소 어려운 면도 있어서 6세 정도는 되고 글을 잘 이해하는 여자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이예요...
수학적인 도움은 어떨지 모르지만 애들이 재미있어 하더군요. 글을 잘 읽는 친구는 그냥 읽으면 되는데 좀 글자가 많은 편이거든요. 아니면 엄마가 읽어줘야 할 것 같아요..어쨌든 재미있고 표지도 말랑말랑. 애들이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