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만큼 보인다는 말, 다들 아시죠? 여행서 들고 다니면서 확인하는 수준의 여행을 넘어서, 느끼고 제대로 보는 여행을 하고싶은 분들은 탄탄한 내공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괜히 sentimental해지고 싶을 때, 무언가를 추억하고 싶을 때 듣기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인기있는 이주헌씨나 웬디수녀, 그외 여러사람들이 쓴 미술사 또는 미술에 관한 책을 많이 읽었다. 그림과 박물관 중심의 설명과 감상은 읽을때는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그 그림들의 진정한 가치나 그림이 그려지게된 사회적 배경, 미술사의 큰 흐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이해하기에는 늘 부족했다.이런면에서 곰브리치'서양미술사'는 2% 부족했던 무언가를 채워주는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렵지 않은 문체로 쓰여져서 복잡한 미술사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이게 하고, 딱딱한 설명으로 가득차 있으면서도 그림을 직접 느껴보고 싶게 만드는 작가의 열정이 녹아있는 책이다. 특히, 유럽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게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