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유 - 양장본
법정스님 지음 / 범우사 / 1999년 8월
평점 :
절판


참으로 역설적으로 들릴지 모른다.. 진정으로 버려야만 진정으로 소유할수 있다는 사실... 무소유를 통해서만 진정한 소유를 할수 있다.....무소유... 법정스님의 글.. 지난 시월에 갑자기 돌아가신 엄마가 참으로 좋아하셨던것들.. 그런 글을 써보고 싶다고 하셨었다.. 그리 재미나진 않지만..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신비한 마력을 지닌 책..

책을 통해서 난 많은것을 느낄수 있었다. 처음 접한 글은 고등학교때의 교과서에 실린 일부의 글이었다. 난에대한 집착..난을 닮은이에게 보내고나서야 벗어날수 있었던.. 꼭 다시 읽어보고픈 책이었기에 대학와서 처음 산 책.. 책을 읽고 글쓰기를 즐겨하시던 엄마께 권해드린책.. 여러 좋은 글귀들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논하게하던 책 숨 거두신 엄마의 침대머리께에 놓여있던 책

...그리고 나의 가방속에 언제나 함께하는책. 힘들때 조금은 지칠때 나를 쉬게하는 책 엄마가 그리울때 엄마를 떠올리게 하는 책...영원히 나의 가슴에 남아있을 책. 참으로 많은것을 뜨긴다. 그 느낌은 어제의것과,오늘의것..내일의 것이 모두..다르게 느껴진다. 책을통해서 진정한 소유를 알게되었다. 사랑하는 엄만 떠나셨다.. 하지만 엄마와 함께 읽던 무소유 이 책을 통해... 나는 엄마를 영원히 나의 마음속에 소유할 것이다.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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