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저녁의 가장자리에는
양태종 지음 / 윌북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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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정말 가볍게, 책장을 넘기고 싶다면 추천!

 

평소 그림이 있고 글이 길지 않은 그림에세이를 자주 읽는다 

<서울, 저녁의 가장자리에는>을 고른 이유 몇 가지

1.서울의 저녁 풍경을 담은 것 같아서

 (서울의 저녁 풍경이라니! 경기도민은 자주 볼 수 없어서 ^^)

2.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3.서울에 관심이 많아서 

 

책을 펼쳐서 휘리릭 훑어보고 놀란 이유

1. 글이 정말 짧다

2.그림이......좋은데 인쇄탓인가? 기대보다 별로다

 

작가는 자전거로 서울 곳곳을 누비고 다녔나보다

그러면서 그림까지 그리다니! 평소 그림그리는 삶을 동경하는 내게는 멋진 일!

짧은 단상들은 후반부로 갈수록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그래도 그림은 많이 아쉽다 ㅠ.ㅠ 

큰 이미지로 올리려니 그랬을까? 

책 출판기념으로 원화 전시를 했더라면 좋았겠다^^ 

기회되면 작가의 그림을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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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이슬아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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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복희씨라고 하며 시작하는 이야기
평소 그림이 많은 책을 선호하는데다 만화책을 좋아해서
골라든 책! 그 전에 먼저 기사로 만난 작가와 책제목!
작가의 독특한 알바경력때문에~잡지에서 본 사진으론
자그마한 체구에 중국소녀같은 얼굴을 가졌다^^
현실남매의 이야기는 충격적이면서도 정겨웠고
부모님연애얘기는 그 때 그 시절로 데려갔는데~부모님
이 나보다 젊으셔서 ㅋㅋ 그럼에도 연애시절얘기는 70년대 얘기같았다 ㅋㅋ
엄마와 스스럼없는 대화도 놀라웠다 (복희씨 멋짐!)
자기와 가족얘기를 꾸밈없이 풀어나간 솜씨가 괜찮다
당찬 작가는 뭐든 잘 해낼 것 같다!
올해 28살인가? 뭐든 할 수 있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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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정유정 장편소설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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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빠져서 읽은 소설
정유정작가의 소설 '7년의 밤'도 재미있게 읽긴 했지만
'28'이 더 흥미롭웠다!
모델이 있기는 하겠지만 가상의 지역 '화양'에서 일어난 사건을 배경으로 6챕터, 주인공5명, 각 인물의 5개 이야기로 구성했다
작가는 어떻게 어디서도 경험하지 못했을법한 장면 묘사를 그렇게 썼을까~ 자료조사때 괴로웠겠다~
두꺼운 책을 오랫만에 읽었다 495페이지
아직 1/3이 남았지만 너무 재미있다
'7년의 밤'에 이어 영화화해도 좋을 스토리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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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코르뷔지에 - 세상에 없던 건축을 꿈꾸다 살림어린이 그림책 50
프란신 부셰.미쉘 코헨 지음, 미쉘 라비 그림, 진형준 옮김 / 살림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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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잘 사용하지 않았던 재료 콘크리트를 많이 사용하기 시작한 르 코르뷔지에

책의 표지는 그런 느낌을 살려서 만든 것 같습니다

안경을 낀 르코르뷔지에를 생각나게 하는 표지의 안경

아마도 세상을 '바라본다'는 느낌도 담은 것이 아닐까 싶네여


아이가 좀 어리다면 책을 읽기전에 아이와 함께 사진놀이를 해도 좋을 아이디어^^


글이 많고 지루한 위인전과는 달리 페이지마다 한 줄, 두 줄 정도의 글이 전부

건축가 르코르뷔지에가 누구인지, 무엇을 한 사람인지 정도를 알 수 있어여^^


마음에 드는 한 줄이 있어 적어 봅니다

' 언제나 새로운 생각을 하고 그것을 표현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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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 -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25가지 방법
앤 라모트 지음, 한유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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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용기를 주려는 책들은 많을 지도 모른다

'나쁜 날들에 필요한 말들(이하 나날말)'을 읽기전에 비슷한 책이겠지~하면서 들춰보았더니

손에 잡기에 적당한 사이즈와 두께, 

책을 펼치면 빽빽하지 않은 글,

간간이 쉬어가게 하는 그림들

작가 앤 라모트는 1954년 생으로  지금은 64세  (책의 초판은 2015년)

어릴때 술을 마시는 부모밑에서 자랐고 

한 때 알코올에 의지했던 사람이다

누구나 한 번은 고난을 겪을 수 있다면서 상처와 아픔에 맞서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차분하게 말해주고 있다


챕터 6개의 큰 제목들이 마치 말을 걸듯이 다가왔다

1'종종 길을 잃어 버릴 때~'

2'나 자신이 의미없다~'

3'사랑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면~'

4'모두에게 너무 아픈 사건~'

5'지나간 실패를 극복할 수 없다면~'

6'내 삶의 진짜 의미~'


편안하게 읽어나갈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그래서 리뷰의 제목을 '슬쩍 위로가 될 '이라고 해보았다^^

그림을 좋아해서 중간 중간 실려 있는 그림들을 보는 것도 좋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림에 대한 정보를 책 맨 뒤에 실어 주었다면 좋았을 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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