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벌어도 확실한 부자설계 - 15년 간 한국 부자들의 특성 심층 인터뷰
문승열 지음 / 더블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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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핵심은 '적게 벌어도 확실한'이라는 것에 있는 거 같다. 당연히 남들보다 돈을 많이 번다면 금방 부자가 될 수 있겠지. 하지만 대부분 우리들은 흙수저다. 힘들게 번 월급을 쪼개서 생활비 쓰고, 대출금을 갚아야 하며 그러고 남은 돈을 아주 조금 노후를 위해 저금하는게 전부다. 재테크?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도 실행에 옮길 돈이 없다. 말로는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지만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 혹은 여력이 없다고 해야하나? 이책은 글쓴이가 지난 15년 간 한국 부자들을 심층 인터뷰하며 부자가 되는 성공습관을 정리해놓았다. 이런 책은 언제나 감사하다. 책 한권으로 누구나 쉽게 부자가 될 수 있는건 아니겠지만 이책이 이야기하는 부자들의 성공습관을 '실행'에 옮겨본다면 남들보다는 여유있는 삶을 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든다.

다들 아는 부자들의 습관 몇가지 적어보자면 이렇다. 책읽기, 자기계발, 일주일에 4번 이상 운동하기, 목표를 기록해두기, 매일 할 일을 적어두기. 특히 부자들의 86%이상이 실천하는 습관이 하루 30분 이상 책읽기와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다. 그리고 긍정의 마인드, 수익율 계산, 안목 키우기, 절약 습관, 좋은 프렌드쉽 만들기, 통장 관리하기, 기록하기, 부자일지 적기 등이다. 이외에도 부자가 되기 위한 성공습관이 많은데 과연 내가 이 모든 것들을 습관화할 수 있을까 묻는다면 망설임 없이 'No' 이다. 그러니 부자가 되기는 글른거 같긴 한데. 몇몇 성공습관들은 실천하면 좋은 것임에는 틀림 없다.

일단 당장 실천해볼 수 있는 게 통장 관리하기와 부자일지다. 통장관리는 절반 정도는 지금 실천하고 있긴 하지만 꾸준하지 못한 것이 문제다. 구정이 음력 새해라 생각하고? 새해부터 다시 열심히 통장관리하고 가계부도 쓰는 걸로. 부자일지는 마음 속에 품은 부자 목표를 글로 기록하는 거다. 일종에 부자의 내비게이션인 것. 부자가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기간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구분해보고, 자신의 인생 주기에 따라 부자 목표를 정해보는 거다. 부자일지는 가계부 쓰기로 통합을 해도 좋은데 이렇게 매일 규칙적으로 부자일지를 적다보면 부자로 나아가는 습관을 얻을 수 있고, '부자의 뇌'를 갖게 된단다. 그리고 자제력도 향상된다. 부자일지를 쓰면 당연히 '지름신' 만나는 일은 거의 없을 거고요.

이렇게 부자습관을 키우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이를 실행해 나간다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실행력' 사실 이게 젤 중요한 항목인거 같긴 하다. 우리가 '실행'을 하고 싶어도 과감하게 덤비지 못하는 이유가 과연 나의 선택이 옳으냐?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기 때문인데. 이책대로 꾸준히 부자일지를 쓰고 부자습관을 키운다면 '실행'을 위한 정보를 꼼꼼하게 따져보았을테니 긍정적인 마인드로 '실행'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긴 할 거 같다.

오늘부터는 아니고... 구정 지나고 부터!!! 부자일지 도전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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