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 @ 도쿄 - 수준 높은 도쿄의 일상을 누려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 96
닛케이아키텍처 지음, 이진아 옮김 / 꿈의지도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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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쯤에 도쿄 여행을 가게 되지 싶다. 아직 계획이 있는건 아니다. 아이가 좀더 크면 가볼까 싶다가도 지금까지 일본을 세번 다녀와놓고 아직 도쿄를 가보지 않았다는 게 늘 마음에 걸리더라. 그래서 나를 도쿄로 끌어당길만한 책을 한권 골랐다. 일본 사람이 직접 쓴 일본 여행책은 언제나 옳다.

플레이스@도쿄는 지금 도쿄에서 가장 핫한 플레이스 96곳을 고새하는 책이다. 카페, 레스토랑, 광장, 숙소 등 끊임없이 변하는 도쿄의 최근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이책은 도쿄를 7개 구역으로 나눠 소개한다. 야네 센 북부, 동부 리버사이드, 동부 중앙, 서부 중앙, 서부 도십, 서부 근교, 남부 워터프런트 이렇게 7개 구역이다.

 

 

 

도쿄 전도와 7개 구역별 상세 지도도 실려 있어서 이책 한권으로 도쿄 여행도 가능하다. 지도만 봐도 도쿄, 서울 만큼이나 꽤 큰 도시라는게 느껴지더라. 일본 소설 무지 좋아해서 일본 문화도 낯설지 않고, 도쿄도 낯설지 않지만 그건 언제까지나 소설 속 도쿄다. 이야기를 통해 듣는 도쿄와 생생한 사진으로 보는 도쿄 역시나 너무 차이가 있더라.

 

 

 

일반적인 도쿄 여행 가이드에서 이야기하는 꼭 가봐야할 장소를 나열한 게 아니라, 일본인들도 꼭 가볼만한 핫플레이스 96군데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서 정말이지 당장 도쿄로 달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나 탁월한 책선택! 물론 내년이면 3살이 되는 우리 아이를 데리고 이런 근사한 장소의 매력을 얼마나 느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어쨌튼 그것도 도전이니까.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핫플레이스를 모두 가보진 못하더라도 3박 4일 정도 일정으로 5군데 정도는 꼭 들러보고 싶다.

 

특히 이책이 일본의 대표적인 건축잡지에 실린 내용을 한데 모은책이다보니 사진이 정말 예술이다. 이책이 소개하는 공간이 더욱 특별하게 보이는 이유는 요 사진탓도 큰거 같다. 지금 당장 도쿄로 날아가도 망설이지 않고 당장 들르고픈 장소가 한가득이다. 역시나 도쿄도 3박 4일 일정의 여행으로는 부족하겠지. 그리고 역시나... 여행전 특별한 여행책 읽기는 소중하다. 내년 봄엔 도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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