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 - 성공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2018 에디션
남대일 외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7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 아이가 두돌 다되가니 이제 일을 다시 시작해야할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육아 아이템과 블로그로 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이 없나? 라는 생각도 해보고... 당연히 물건을 파는 일은 아닐 것이고. 내 전문 분야로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모델을 고민중이다. 과연 그런게 존재할런지 모르겠지만.

그 와중에 네이버 대표는 최근 이런 이야기를 했다.

 

http://www.bizwatch.co.kr/pages/view.php?uid=35145

 


네이버 블로그가 바뀐다고? 기사를 읽어보면 뭔가 다른 플랫폼으로 통합된다는 늬앙스다. 그러면서 네이버가 포스트를 미는듯한 느낌을 진하게 받았다. 예전에 네이버 블포 데이에 참석했을 때도 네이버 관계자들이 계속해서 블로거들에게 '포스트'를 하라고 이야기 하더라고. 그때는 왜 자꾸 포스트를 하라는 거야? 그랬는데 이 기사를 읽어보니 네이버 블로그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인지 막연하게 느낌이 오더라. IT쪽에 일하는 신랑에게 이 기사를 보여주니 신랑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더라. 14년 된 블로그가 너무 낡아서 더이상 보완하기에 회사도 벅찬 모양이다라고. 그러니 회사 측에선 최근에 만든 포스트를 하라고 권할 수밖에. 그렇다면... 이제라도 포스트를 해야하나?

 

암튼, 이런 저런 고민이 많은 때에 <성공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101가지 비즈니스 모델 이야기>를 읽으니 더더더 생각이 많아지더라. 이책은 2015년에 첫 출간되어서 얼마전에 개정판이 나왔다. 당시에도 워낙 이슈가 되었지만 이번 개정판도 역시나 그뤠잇! 옛날 사례는 과감하게 교체하고 기존 분류를 좀더 정교화 시켰다. 그리고 객관적인 정보와 숫자 등도 업데이트 하고 말이다.

101가지의 성공 비즈니스 사례를 분류하고 자세하게 사례를 분석해놨는데 분류만 봐도 뭔가 느낌이 팍팍 오더라고. 내가 아는 기업도 있지만 모르는 기업도 상당히 많아서 낯선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 그러면서 진짜 사업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 물론 내가 모두 할 건 아니지만... 이런 것도 있으면 좋겠네, 이런것도 했음 좋겠네 이런거 말이다. 그리고 내가 아는 육아 사업 아이템들은 어느 분류에 속하나 머리속으로 그려보기도 했다.

 

이책은 성공한 101가지 비즈니스 사례들을 1. 핵심제공가치 2. 수익공식 3. 핵심자원 4.핵심프로세스 로 나눠 설명하는데 첫부분엔 그림으로 사업 모델을 설명해줘서 한눈에 쏙하니 들어온다. 그림으로 된 사업 구조만 훑어봐도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더라. 사업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수익을 창출할만한 일을 하고 싶은 육아맘의 마음! 이대로 전업주부로 살기엔 에너지가 넘 넘쳐나고요. 아이가 더 크면 시간까지 남을테니 이책으로 다양한 수익 모델을 공부할 계획이다. 사업 구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책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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