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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김미경 언니의 달력 - 여자의 꿈을 이루어주는 달력
김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올 한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작년 이맘때쯤
묵혀 두었던 블로그를
육아블로그로 다시 꾸미기 시작했다.
처음엔
소소한 미니멀라이프 관련 글을 올렸다.
그땐
정말
미니멀라이프 가능할 줄 알았지.
정말 그러고 싶었고.
근데 애가 커가면 갈수록
미니멀은 안드로메다로.
ㅋㅋㅋ
올 2월
아이배냇 서포터즈를 시작으로
육아용품 체험의 세계에 발을 디디기 시작했다.
그 뒤로는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내가 주인인지 블로그가 주인인기
내가 블로그를 꾸미는 건지
블로그가 나를 꾸미는 건지
허허허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만큼
바쁜 블로거의 일상을 보내고나니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지만
그래도
나에겐
우리 아이가 좋아했던
무수히 많은 육아용품이 남지 않았던가?

2018년엔
하루하루를 좀더 알차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마음에 쏙 드는
2018달력을 미리 준비했다.
한장한장 뜯어쓰는
탁상용 달력!
김미경 언니의 달력이다!

첫번째 장을 넘기자마자
벌써부터 마음이 뭉클!
육아하면서
정말 힘들 때가 많았는데
요렇게 육아맘들을 다독이는
김미경 언니의 힐링 멘트!
언니만 믿고
2018년 열심히 살아보고 싶으네!

김미경 언니의 달력 2018
달력 표지를 뒤로 넘겨서
탁상용으로 만들어 세워둘 수 있는데!
달별로 색깔이 다른 속지까지.
한장 한짱 뜯는 재미도 있을 듯!
그러나
가장 기대되는 건
옆집 언니 김미경의 1일 1톡이다!
과연
매일 매일이 끝없는 육아의 연속인
오늘!
김미경 언니는
나에게 어떤 톡을 보낼 지!

역시나 자기 중심적인 나!
제일 먼저 펼쳐본 날이
5월 13일 내 생일이다!
ㅋㅋㅋ
허걱...
그런데 이거슨!
ㅋㅋㅋ
나를 위한 진심어린 충고?
2018년 조이 가계부도 벌써 샀는데 말이지!
ㅋㅋㅋ
아놔~~~~~~~~

내 생일이 5월인건 참 좋은데
생각해보면
5월은 참 끔찍한 달이기도 하다.
나 빼고 다 챙겨야 하는 달!
김미경 언니의 촌철살인!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날...
내 생일은 누가 챙기는 것이냐?

그렇다!
마음 회복, 몸 회복!
나 챙겨줄 사람은 '나' 뿐!
내년에도 흑염소다!

2018달력 미리 한장한장
살펴보다보니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왠지 가슴 한쪽이 먹먹하기도 하더라.
여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김미경 언니의 1일 1톡!
요렇게 탁상 달력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
2018년은 왜지 더더더더 힘낼 수 있을 거 같네.
요거 대.박.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