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스타우브 레시피 - 가열시간 20분 만에 완성되는
이자와 유미코 지음, 이현욱 옮김 / 경향미디어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집에서 가장 열일하는 냄비, 스타우브 주물냄비. 결혼하고 강남 신세계 갔다가 거의 반값에 산 스타우브 냄비 2개. 뚜껑 열어보고 너무 무거워 깜놀했지만, 여전히 설거지할 때마다 그 무게가 부담스럽지만 어떤 음식이든 스타우브 냄비에 담아 요리하면 맛난 음식이 되기에 포기할 수 없는 요놈.

 

한번은 이웃 한분이 내 요리 레시피 포스팅을 보고는 자기가 만든거 다 맛난다고 하느냐는 댓글을 단적이 있는데. 사실... 맛있다. 정말이다. 스타우브 냄비에 만드면 뭐든 맛있더라고.

 

근데 뭐, 내 요리 레시피라는게 몇 가지 없어서 스타우브 냄비를 제대로 활용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가열시간 20분 만에 완성되는 만능 스타우브 레시피>! 얇지만 스타우브 원형 꼬꼬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 76가지가 담겨 있다. 요리를 잘 하지 못하는 사람이나 요리하기 귀찮아하는 사람도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이다. 물론 스타우브 냄비가 집에 있어야 하고요.

 

 

복잡한 과정도 없다. 찜 요리의 경우 재료를 손질해서 냄비에 넣고 찌기만 하면 된다. 얼마전 요 책을 보고 만든 스타우브 채소찜! 대박 맛있었다는. 이 책은 특별한 날, 손님 초대에 좋은 특별 반찬 요리, 가열시간 20분이면 완성하는 반찬 요리, 채소가 메인인 웰빙 반찬 요리 레시피가 담겨 있다. 근데 요 냄비로 피자도 만들 수 있다니!! 당장 따라해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스타우브 냄비로 만들면 맛있는 이유! 스타우브 협찬 받은 거도 아니지만, 간단히 소개하자면. 일단 두꺼운 주물로 만들어져 보온성이 뛰어나고 냄비 전체에 열이 균일하게 전달되기 때문에 재료가 골고루 잘 익는다. 그래서 조리 시간을 지키기만 하면 너무 익어서 흐물흐물해지는 일 없이 맛난 요리가 완성된다. 표면이 까칠까칠한 에나멜 코팅이라 음식이 잘 눌러붙지도 않는다는 거. 요 스타우브 냄비로 우리 꼬순이 이유식부터 유아식까지 모두 만들 수 있었던 이유기도 하다. 초기 이유식 많이 저어주지 않아도 거의 안 눌러붙는다는! 그리고 뚜껑에 둥근 모양의 작은 돌기가 있는데 이게 조리시에 나오는 수분을 모아서 다시 식재료에 골고루 스며들게 만들어 초촉하고 맛있는 요리가 된다고.

 

무겁다는 거 빼고는 다 마음에 드는 냄비. 주방장갑 끼고 한 손으로 손잡이를 잡을 수 없어서 불편할 떄가 살짝 있지만 맛난 음식을 위해서라면 견뎌낼 수 있다. 요 요리책으로 날 좀 선선해지면 맛있는 슽우브 냄비 요리에 도전해봐야겠다. 우선 피자부터 도전! 그리고 저자가 일본인이라 일본식 요리 레시피가 제법 많더라. 일본 명절 요리도 도전해보고 싶다. 스타우브 냄비 유저라면 요책 읽어봅시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 레시피 특템하실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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