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 마법 - 리스크 없이 가장 빨리 경제적 자유를 얻는 재테크 매직
고경호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쳐 첫문장을 읽는 순간 뜨끔했다. 그 첫문장만으로도 이책이 주는 메시지는 충분했다. "모르는 것은 무섭습니다." 그래. 이건 내가 꼭 읽어야할 책이다 싶더라. 그동안은 돈이며 경제며 알고 싶지 않아 그저 모르고 살았다. 돈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안쓰고. 예전에는 그게 경제적 자유?라고 생각했지만 모두 젊었을 때 이야기다. 40대를 앞두고 있는 지금, 늦은 나이에 결혼하고, 아이도 생기고, 내집마련도 해서 갚아야할 대출금이 어마어마한 지금! 이젠 그런 소비패턴을 가질 수 있는 여유, 나에겐 1도 없다. 이런 마음은 나도 신랑도 마찬가지인듯 하다.

근데 이제는 마냥 두렵다. 당장 40대가 두렵고, 50대는 더 두렵고, 60대는 우리의 경제 생활이 어떻게 될지 가늠도 안된다. 그게 모두 '무지'에서 오는 것! 외벌이에서 곧 맞벌이가 될 우리 부부, 돈을 어떻게 벌지보다 어떻게 현명하게 소비해야할지를 고민해야할 시기인거 같다. 그래서 읽게된 이책 <돈의 마법> 글쓴이의 이전 책 <4개의 통장>을 잼나게 본터라 이책도 살짝 기대를 했다. 역시나!!! 믿고 보는 글쓴이의 책이다.

경제관념이 없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머리 아픈 경제 이야기는 듣기도 싫고 하기도 싫었던 나인지라 이책 과연 잘 읽힐까? 했는데...두 살 자녀를 둔 평범한 30대 직장인 남자 주인공과 70대 재무설계사와 가상의 대화를 통해 글쓴이의 생각을 전달하는 구성이라 술술 읽히더라. 거기다 가상 인물인 30대 직장인 남자 주인공의 상황이 우리집과 넘나 비슷해서 책을 읽으면서 감정이입이 팍팍 되더라. 읽는 동안 신랑에게 "이책 자기도 꼭 읽어야겠어."라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른다. 이미 안방 화장실에 이책이 꽂혀 있더라는?ㅋㅋ

30대가 아니라도 좋다. 돈, 경제, 재테크에 전혀 관심 없는 사람이라면, 혹은 이제부터 관심을 좀 가져볼까 한다면 이책 강추다. 돈에 대한 관점을 바꾸게하는 충고가 가득하다. 돈을 버는 이유가 뭔지,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게 한 다음, 큰 돈이 아니라도 내가 버는 만큼의 돈으로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는 돈 관리의 꿀팁이 한가득 담겨 있다. 이책은 주변 사람들에게 연말 선물로 뿌리고 싶을 정도다.

새해에는 재테크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목표 세울 예정이라면 이책 무수히 읽을 재테크 책 중 1순위에 올려두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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