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번 들으면 두 번 말하라 - 영리한 인생을 사는 50가지 기술
와카오 히로유키 지음, 김현영 옮김 / 마음서재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은 마치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라는 내용이 주요 내용인 거 같지만 이책은 세상을 좀더 행복하게 살아가는 영리한 기술 50가지를 조곤조곤 이야기해주는 자기개발서다. 목차만 보면 조금은 뻔한 이야기들이 가득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첫페이지부터 한장 한장 읽어가다보면 글쓴이의 다정다감한 목소리가 들린다고 할까? 이책을 읽기 전 글쓴이의 약력?을 알고갈 필요가 있다. 45세 때 중증 급성간염으로 생사의 기로에 섰다가 기적적으로 회복한 글쓴이. 이때의 경험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게 되었다고. 그래서인가? 이책은 큰 깨달음은 얻은 스님의 책인가?라는 생각이 들게할만큼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준다.

 

얼마전 지인 모임에서 우리나라엔 아직 이별과 죽음을 준비하는 것에 크게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사람이 죽을 확률은 100퍼센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크고 작은 지진이 많은 나라라 죽음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다. 일본에서 미니멀리즘의 시작도 사실 죽음과 관계가 있는 것. 큰 지진을 겪고 나니 집안에 두고 있는 모든 물건이 자신의 진정한 삶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정한 삶'을 방해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깨달은 거다. 그리고 죽음이 삶의 반대편에 있는 게 아니라 삶과 언제나 함께한다는 것도 깨달은 거지.

 

이책 또한 앞부분에서 우리 모두는 죽는다는 것을 명심하라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즉 평온안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떳떳한 삶을 살아야한다는 거다. 그리고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은 타인을 소중하게 대하지 못한다며, 제일 먼저 자신이 행복해지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옳은 말씀. 그러면서 스트레스 받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들려준다. 그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하나하나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대인관계 노하우부터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까지. 가까이에 두고 매일 아침 하나 이야기씩 읽어나가면 매일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게 만드는 책인거 같다.

 

가까이에 두고 수시로 펼쳐보면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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