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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 김영하 산문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가의 눈으로 본 여행은 이처럼 다채로와요. 어린 시절 부터 알쓸신잡을 찍던 때까지 한 많은 여행들을 재미있고 때론 생각할 꺼리를 주면서 서술해요. 근데 비자를 안 가지고 출국해서 중국 공항에서 추방 당한 일을 이렇게 담담하게 쓸 수 있다는건 좀 다른 세상 사람 같이 보이게 해요.
산문에서 소개된 ‘빛의 제국’이니 ‘검은 꽃’, ‘살인자의 기억법’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알게 된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재미이기도 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