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명한 아이가 어른들의 사정에 익숙한 세상에 도발하는 것처럼 인류사를 풀어나갔다고 느꼈어요. Sarcasm? 아니 그것보다는 “이건 원래 이런거야. 몰랐지?” 라는 느낌과 더 닮았네요. 페이지 수가 많아서 읽는 데 오래 걸렸지만 그렇다고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유발 하라리 돌풍을 일으킬만 하다고 생각했어요.
이틀만에 다 읽었어요. 그래픽노블 형식이고 페이지 수가 적어서 금방 읽을 수 있었죠. 그런데, 알고보니 같은 내용의 유튜브 동영상이 있었어요. (헉, 13불에 책을 샀는데..) 아직 Thoughtful disagreement 라는 전략에 대해서는 이해를 잘 못하겠지만, 그동안 공부했던 Agile과 비슷한 부분도 있고 해서 공부가 많이 되었어요.Ray Dalio 선생님이 유명한 투자자이자 사업가이지만, 이 책은 돈 보다는 인생에 방점이 찍혀있어요.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보다 2배는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