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자라기 - 애자일로 가는 길
김창준 지음 / 인사이트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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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준님으로부터 코칭도 받아본 입장이라 본심이 들어나게 서평을 쓰기가 쉽지 않아요. 이 책은 김창준님이 바라보는 애자일이란 무엇인가 라는 주제를 ‘스마트한 OOO’, ‘성공한 OO의 비법’,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베스트 프랙티스 OOO’ 식으로 엮은 것 같아요. 익숙하니 읽기도 편하고 내용도 짜임새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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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지음 / 아작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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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불친절함을 아름답게 모아 엮었다고 리뷰를 쓰고, 다른 사람의 리뷰를 보았는데, 다들 그렇게 느꼈던 모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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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 -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조너선 하이트 지음, 왕수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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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바른 마음을 인간이 진화를 하면서 유전자와 문화에 간직하게 된 본성으로 보는 것 같아요. 이 본성을 여섯가지 정도로 구분하는데, 이를 도덕 매트릭스라고 부르고, 배려/피해, 자유/압제, 공평성/부정, 충성심/배신, 권위/전복, 고귀함/추함으로 정의하고 있어요. 진보주의자는 그 중 배려, 자유, 공평성에 훨씬 큰 가중치를 두고 도덕적인 판단을 하고 보수주의자는 골고루 이용한다고 해요. (결국은 보수주의자가 되자는 말 같지만) 그래서 진보주의자의 주장이 공허할 때가 많으니 와인을 배우듯 여러가지 향과 맛을 구분할 수 있는 미각을 갖추자고 해요. 그런데, 결론은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진화의 산물로써 누구에게나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다 가지고 있는 본성이므로 그런 구분은 의미가 없으니 “어차피 한동안 이 땅에 다 같이 발 붙이고 살아가야 한다. 그러니 서로 잘 지낼 수 있게 함께 노력해보자.”가 결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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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때로 진보주의자들의 모습에서 아이러니를 느낄 때가 있다. 그들은 자연세계의 설계나 적응에 대해서는 지적설계론을 거부하고 다윈의 학설을 끌어안으면서도,정작 경제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설계와 적응에 대해서는 애덤 스미스의 설명을 받아 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이따금 사회주의 경제학자들의 지적설계론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공리주의의 관점에서 보면 이 노선은 결국 재앙으로 끝맺고 마는 경우가 많다. - P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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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조던은 스탠퍼드 대학의 대학원생 시절 재미있는 실험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사람들의 구토 경보기를 몰래 작동시켜놓은 상태에서 그들에게 도덕적 판단을 내리게 하자는 것이다. (생략)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은 공기에서 구린내가 났을 때 혹독한 판단을 내리는 경향이 있었다." - P127

이 영화(매트릭스)에서 만큼 극적이지는 않았지만 나에게는 슈 웨더의 글이 붉은 알약과 다름 없었다. 그의 글을 접하고서야 각 나라 안에 여러 가지 도덕 매트릭스가 공존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매트릭스 안에는 저마다 세계관이 하나씩 들어 있다. 그 나름대로 완벽하고 통일성이 있으며 감정적으로 거부할 수 없는 그런 세계관 말이다. 더구나 관찰 가능한 증거로 이 세계관을 정당화 하기는 쉬운 일이기 때문에, 외부자가 아무리 논증으로 공격해도 이 세계관은 거의 허물어지는 법이 없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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