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대 중반이 될 때까지 집 한 채 못 사고, 이러저러한 이유로 이사를 다니다가,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 하고 생각할 즈음 집 값이 천정부지로 올라서, 이런 바보 멍충이 하고 하이킥 하다가 읽기 시작한 책이에요. 하이킥이 아니라 소주를 짝으로 먹게 만든 책이었어요. 내가 이렇게 모르고 살았구나, 인생 참 헛살았구나 하면서 말이죠. 리뷰로 이러저러하다 내용을 말하는 것도 시의성에 따라 헛소리가 될 것 같으니, 직접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