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비롯한 권위적 존재가 도덕 발달에는 장애물로 작용한다는 것이 피아제와 콜버그의 공통된 생각이었다. - P40

그곳에서는 "사회적 질서가 곧 도덕적 질서"인 것이다... 관습이라고 하면 거의 어떤 것이든 도덕적 강제력을 지닐 수 있을 정도였다... ㅌㅏ인에게 ㅎㅐ를 끼치지 말아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아이들이 스스로 도덕성을 깨치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였으니 말이다. - P54

문화집단에 따라 어디까지가 도덕이고 어디까지가 규약인지 달라진다는 것이다. - P62

사람들은 마치 도덕적 당혹감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었다. 직관적으로는 알겠는데 말로 설명이 안 되어 할 말을 잃는 것이다. 그렇다고 피험자들이 논리적 추론을 하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논리적 추론을 하기 위해 무척이나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진리를 찾기 위한 추론이 아니었다. 자신들의 감정에서 나온 반응을 뒷받침하기 위한 추론이었던 것이다... 도덕적 추론이 종종 도덕적 감정의 하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으니, 당시 도덕심리학계를 장악하고 있던 합리주의적 접근 방식에는 큰 도전이나 다름없었다. -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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