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다같은 여자지만...마음이이렇게 될 때까지 왜 그냥 속으로 참고만 있었을까..이게 정말 병이 아니라면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로 변신해서라도하고픈 말을 하고 싶다는 것인데...82년생 김지영은 어 어 이게 뭐지 이게 맞나 하며 휩쓸려 지나간 나의 20대 모습 같아잘 모르겠다...82년생 김지영은 삶이란 이런 거야 라며 제 몫으로 묵묵히 받아내야한다고받아내야 살 수 있다고 하면서도 삶이란 다른 이가 아닌내.가. 살.아.내.어.가.는 거라고 속으로 울부짖는어쩌면 또다른 우리네 인것 같기도 하여시작부터 결말까지해답은 잘 모르겠다로 물음표만 가득안겨주며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