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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이야기 세트 - 전3권
루시 M. 몽고메리 지음, 김경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9월
평점 :
절판
빨간머리앤를 모르면 간첩 아닌가?...후훗! 꼬마 유치원생도 알겠지?.. 앤을 처음 바로 만화!... 다른 사람들도 나랑 같은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 빨간 머리 앤 귀여웠는데....방학특선으로 나온 만화를 꼬박꼬박 챙겨가며 보았던 추억이 떠오르네!- _-^ 잊혀져 가던 앤의 추억을 다시 기억하게 된 것!..... 학교 선생님께서 선물로 주신 바로 이 책 이였다.
두껍고..3권이나 되다니..아이 구야. 나는 큰일났다.. 제 1권 빨간머리 앤을 꺼내들었다. 내가 이 책을 먼저 가득 쌓인 방구석에 쳐 박아 두었다면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했을 것이다. 쉬는 시간, 자습시간, 야자시간..남는 시간에는 모조리 책 읽는데열중했지만 맨 마지막 페이지를 덮어버린 게 끝 이였다. 방 청소를 하다 다시 꺼내본 책... 2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오! 빨간머리 앤...널 다시 만나서 기쁘다 ' 혼자 중얼거리며 읽어내려간 책!!!.... 빨간머리앤 나는 나의 평범한 머리가 싫어졌다. 내 머리가 빨간색이었으면 하는 바램이야. 한 글자 한 글자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너에 대해 속속히 알고 싶어졌어.
빨간머리 앤은 정말 매력적이다. 소박하지만 누구보다도 매력적이다. '앤 나는 널 잊지 못할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