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 가출하기 : 태국 여행 가이드북 - 2015-16 최신판 가출하기 시리즈
(주)내일투어 출판팀 엮음 / 내일투어(내일여행)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웬만한 여행책자들이 4~500페이지를 넘기는데 반해 200페이지가 안 되는 굉장히 얇은 여행 책자였다. 하지만 필요한 내용 있어야 할 내용은 다 들어 있어 급하게 떠나거나 짧게 떠날 때는 정말 유용한 책자였다. 게다가 특히 마음에 들었던 것은 각각의 여행 코스를 각 지하철 라인에 따라 명소들을 소개해 놓아서, 초보 여행자들도 지하철 라인을 따라 손쉽게 여행 다닐 수 있게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었다. 특히나 나처럼 갈아타는 것이 어렵고,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여행 코스였다.

 

여행 계획을 짤 때 가고 싶은 곳 위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체력과 시간을 아끼며 알차게 다니려면 이 책에서 소개해주고 있는 것처럼 교통편도 고려해 여행 일정을 짜는 것이 훨씬 좋은 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는 시기라 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잊고 있지만, 무더운 동남아 날씨 속에서 잘 모르는 곳을 걸어 다니는 것은 정말 힘겨운 일이기 때문이다. 동선을 최소화 하는 것은 여행의 질을 높이는데 정말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행 다닐 때 유익한 여행을 위해선 여행 책자를 갖고 다닐 수밖에 없는데, 무더운 날 열심히 걸어 다니기 위해서는 얇은 여행 책자 역시 큰 도움이 된다.

 

책의 앞뒤에는 여행 전반에 관한 간단한 기본 정보들이 담겨 있고, 책 뒤에는 영어와 태국어로 된 간단한 여행 회화가 적혀 있어 의사소통에 부담을 느끼는 여행자들을 배려해주고 있었다. 얇은 책 두께에 비해 알차고 아기자기하게 잘 담겨 있는 여행 책자라 이것저것 찾고 알아보기 귀찮고 그냥 훌쩍 떠날 때 들고 가기 특히 더 좋은 책자이다.






- 연필과 지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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