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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테스크 - 문학비평 총서 26
Philip Thomson 지음, 김영무 옮김 / 서울대학교출판부 / 1987년 9월
평점 :
품절
흔히 그로테스크하다, 에로틱하다 하는 말들을 많이 쓰는데
이러한 말들은 대개 문학에서 깊은 뿌리를 갖고 있는 비평 용어들입니다.
그로테스크한 것이 어떤 것인지 보면 알 수는 있지만,
실제로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이 어떤 맥락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지를 공부해야 합니다.
이 책은 문학텍스트를 중심으로 해서 그로테스크 용어에 대한 역사와
구체적인 예가 곁들여져 있어 전혀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이 하도 얇아서 잘못 놓으면 잃어버린 줄 알 정도니까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요. ^^
개인적으로는 교수님께서 한국어로 된 모든 그로테스크 책 중에
가장 쓸만하다고 하셔서 사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