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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는 일 어디 없나요? - 사회·문화, 2019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ㅣ 처음 만나는 사회 그림책 3
조재은 지음, 이민혜 그림 / 개암나무 / 2017년 12월
평점 :
일하지 않는 일?
제목을 봤을 때 참 의아했어요.
어떤 내용일지 참 궁금하죠?
처음 만나는 사회 그림책 "일하지 않는 일 어디 없나요?"입니다.
많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요, 우리 주인공 이주원(10세)입니다.
생각이 많고 주변을 관찰하는 것을 좋아해서 궁금증이 많은 아이랍니다.
그리고 주원이가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마다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일개미.
이름 그대로 쉬지 않고 일만하는 일 중독자라고 해요 ㅎㅎ
방 정리나 집안일을 계속 시키시는 엄마, 할머니 등등...
주원이는 일하기 싫어서 몰래 집을 빠져 나와 집 앞 벤치에 앉아 있었죠.
거기서 만난 말하는 개미, 일개미.
"사람은 일을 해야 살 수 있어."
일개미는 일에는 관심없다는 주원이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ㅎㅎ
"장래희망도 결국 일이야"
거리에서 수많은 종류의 일을 하는, 하러 가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어요.
다양한 일의 종류만큼 일하는 시간과 장소도 다양해요.
회사, 공사 현장, 병원, 은행, 시장, 음식점 등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람들은 일하고 있어요.
일하는 시간도 보통 9~6시까지 일했다면 요즘은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정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답니다.
일의 기원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어요.
원시시대부터 먹거리를 찾아 일을 해야 했어요.
농경시대에는 한 곳에 머무르며 필요한 것을 얻기 위해선 일을 해야 했죠.
결국 인류의 역사는 일과 함께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현대로 올수록 일만큼 휴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요.
그렇다면 일을 하는 이유도 궁금할텐데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중 일을 하는 첫 번째 이유로 '돈'을 꼽았어요.
월급을 받아야 생활할 수 있고 저축도 할 수 있겠죠.
일을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적성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해요.
적성이란 어떤 일을 하기에 알맞은 능력이나 타고난 성질이라고 하는데요.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 보람차고 자존감도 높아진다고 하니,
나의 적성이 뭔지,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무언지 어려서부터 생각해 보아야 겠죠?
그 외의 이유로 공익에 기여하는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나의 직업이 사회를 이롭게 하는데 보탬이 된다면 더욱더 뜻깊고 보람차겠죠?
이렇게 우리의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일.
법으로 일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우리나라의 경우 주 40시간을 넘으면 안되고 하루 8시간을 넘길 수 없어요.
만약 초과근무를 하게 된다면 그 시간만큼 임금을 더 주도록 되어 있죠.
나라마다 법으로 정해진 시간이 다르다고 해요.
프랑스의 경우 하루 평균 7시간, 덴마크의 경우 하루 평균 6시간이라고 해요!!
일과 휴식의 균형이 가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걸 알수 있겠죠?
일과 직업, 휴식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라
초등학교 사회과목과의 연계도 되고 참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아이도 자세히 읽으며 미래 직업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