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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 - 실제 크기로 만나는 동물 발자국
존 타운센드 지음, 이정모 옮김, 존 라이더 자문 / 찰리북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어릴수록 다양한 독서에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자연관찰이나 과학관련 책을 쉽고 자연스레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데요.
실사가 많거나 실제에 가까운 내용이 담긴 책들에 저는 개인적으로 손이 가더라구요.
다양한 동물들의 발자국을 관찰하며 동물들의 생태에 대해 알게 하는 책, <사자 대 호랑이, 누구 발자국이 더 클까?>입니다.
다양한 동물들의 서식지와 크기, 특히 발자국 크기를 실제 크기대로 싣고 있어요.
사실 사진이라 그림만으로는 실제 크기가 어떤지 잘 감이 오지 않잖아요.
이 책은 35종의 동물들의 크기는 인간의 크기와 비교해서 그려 놓았고, 35종의 동물 발자국이 ‘실제 크기’로 실려 있어요.
지난 4월에 동물원에서 직접 보고 온 판다가 인상적이었나봐요.
책을 펼치더니 쓱쓱 보다가 판다가 나오니 좀 더 살펴보더라구요 ㅎㅎ
대왕판다의 크기가 사람크기와 비교해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발자국 그림을 통해 가로 12.5cm, 세로 17.5cm 크기의 발자국 크기를 가졌음을 알 수 있죠.
대왕판다의 서식지는 중국 산악지대이구,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이라고 해요.
이 책 맨 마지막에 실린 아프리카 코끼리.
발자국이 워낙 커서 책 크기에 다 실리지 않아 위로 펼쳐지는 플랩 형태로 제작되었어요.
가로, 세로 각각 44cm네요.
코끼리의 발은 둥글면서 발가락이 크기 도드라지지 않은 재미난 모양이네요.
이 책의 특징 중 하나는, 크기가 작은 동물의 발자국부터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또 각 동물의 발자국을 발견할 수 있는 곳을 세계 지도로 보여 주면서 각 동물의 기본 정보를 싣고 있어요.
동물 크기와 사람 크기를 비교한 그림도 이 동물이 얼마나 큰지 또는 작은지 각 동물의 실제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해 주는 유용한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