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두고도 몰랐던 상징

우리문화의 상징세계 - 33가지 동물로 본
김종대 지음 / 다른세상 / 2001년 1월

무척 가까운 이야기들입니다. 옛날이야기야 하고 생각해 버릴 수도 있지만, 상징은 그 민족 깊은 곳에 키워지는 것이므로, 지금이라도 이해될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무엇보다도 유럽이나 인도 쪽의 상징만 접하던 저인지라, 이런 책이 반갑고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책에 대한 인상을 표현하라고 한다면, 햇빛이 닿는 마당 한가운데에 바둑이나 꼬꼬닭의 한가로운 모습 같은 책이랍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책~♡

상징의 비밀 - 비밀언어 시리즈 1
데이비드 폰태너 지음, 최승자 옮김 / 문학동네 / 1998년 12월

무엇보다 이미지가 올 컬러랍니다.^^ 그 정도면 가격도 그리 비싸지만은 않은 듯해요. 내용이 무엇보다도 유익하다랄까요? 사실 속속들이 상징의 내용을 이야기해주진 않습니다만(그러기엔 책이 너무나 얇죠? ^_^;;;) 대략 구경하기에도 좋고 조금씩 알아나가는 데에 좋답니다. 상징이 세계 공통적인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나라나 시대에 따라 달리 보이잖아요. 이 책은 역시나 주요국가(문명의 중심지들)를 중심이에요. 가끔 일본이야기가 나오지만 그리스나 유럽, 인도 쪽을 많이 이야기하죠. 좀더 한국적인 상징을 보시려면, '우리문화의 상징세계 - 김종대지음/다른 세상'을 추천합니다.

사전을 재미있게 읽긴 힘들잖아요!

그림으로 보는 세계문화상징사전 ㅣ 까치글방 87
진 쿠퍼 지음, 이윤기 옮김 / 까치 / 1994년 5월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사전이랍니다. 가끔 사전을 유머책인마냥 즐거이 읽으시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사전이란 것은 자고로 필요한일 있을 때 찾아지는 것이므로, 한 권을 독파하기엔 너무 힘드네요. 그래도 가끔씩 펼쳐보면 흥미로운 글들을 만나실 수 있답니다. 글자크기는 읽기에 무난하고, 이미지는 흑백이죠.^_^ 상징에 관해 관심이 깊으신 분들은 사셔도 좋을 책이지만(별4개) 그냥 흥미로 사실꺼라면 고려를 해보셔야 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