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박민규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삼미 슈퍼스타즈가 무엇인지 절대로 기억나지 않는 세대이지만, 야구에 열광하는 것이 무엇인지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12살 소년의 설렘과 18살 소년의 울분과 열정, 20살 앳된 청년의 순수한 무기력을 알 수 있었다. 읽으며 손을 뗄 수 없었고, 한글자 한글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인터넷을 떠도는 헛헛한 우스개도 아니면서 소리내어 웃게 됐고, 오랜만에 머릿 속이 시원해지는 소설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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