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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이 학교에서도 책을 많이 읽은 아이에게 주는 다독왕이라는 상이 있습니다. 책을 읽고 독서기록장에 기록해야 하는데 한권을 여러번 읽어도 한권으로 쳐주기 때문에 저희집아이는 책을 한번 이상 읽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는 상을 받기 위해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닌 진정한 독서의 의미를 깨닫게 된것 같아 정말 기쁩니다.

작지만 알찬 생각이 가득한 책~

엄마는 생각쟁이 2010.1
웅진닷컴 편집부 엮음 / 웅진닷컴(잡지) / 2009년 12월

웅진의 생각쟁이를 큰 아이가 6학년때까지 종종 구입해서 보곤 했었는데

엄마는 생각쟁이라는 책이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일반 여성잡지나 육아 잡지보다 판형이 작아서 뭐 볼게 있나 싶었지만

웬걸~ 광고는 쏙 빼고 좋은 정보만 알차게 들어있는게 좋은 말 벗을 얻� 느낌이랄까!

엄마를 위한 생각거리외에 아이를 위한 생각과, 아빠는 생각쟁이 코너와

아빠랑 놀자라는 코너에는 아이와 놀아주는 방법이 나와있어서 아빠들도 같이 보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른 나라의 육아방식도 엿볼 수 있고, 공연과 책 소개, 육아상담 등 이 조그만 책속에

읽을 거리가 가득~^^

주위의 엄마들의 여러 고민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이 책 하나 가방에 넣어 다니면

뒤쳐지는 엄마가 아닌 이 책의 부제처럼 멀리보고 크게 생각하는 멋진 엄마가 되지 않을까싶다.

오래간만에 아이들책이 아닌 나를 위한 책을 접하게 돼서 행복하다~^^

오바마처럼 꿈을 향해 도전하자~!

미국의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 ㅣ 위인들의 재능이야기 1
이여신 지음, 김인호 그림, 유경원 스토리 / 동아일보사 / 2009년 8월

오바마가 대통령이 된 후로 오바마의 관한 책들이 많이도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어린 학생들이 보기에 딱히 이렇다할 책이 없었는데 이 책이 나왔다고 해서

참 반가웠다.

우선 이 책을 지금 사춘기를 겪고 있고 자아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뇌하는

중1울 딸에게 건네 주어봤다.

딸 아이는 꽤 관심있게 보는 듯 했다. 나름 꿈을 찾았나 모르겠다.

둘째 아들녀석은 아직 7살이어서 이 책을 읽어 주지 않고 책꽂이에

꽂아만 두었는데 왠걸 스스로 꺼내어 보고 있었다.

딱딱한 위인전이 아니라 책의 앞부분은 오바마 이야기를 요약해서 만화로 꾸며

놓았던게 아이에게 호기심을 자극했나보다.

만화로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한 아이는 본문내용도 쉽게 읽어나간다.

사진과, 만화가 거의 한장마다 나오니 어린 아이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오바마이야기

속으로 빠져 드는것 같다.

책 뒷부분에 재능 체크하기와 자기 자신을 잘 살펴볼 수 있는 활동을 하는 페이지가 있다.

위인에 대해 소개만 해놓은 이야기 책이 아닌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스스로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힘을 주는 책이어서 아이들에게 위인전을 읽히려던 부모님이시라면

꼭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역사속으로 풍덩~

와글와글 할 말 많은 세계사 1 - 선사 시대에서 중세까지
빗살무늬 지음, 이경희.박초희 그림, 조한욱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9월

살아남기와 보물찾기 시리즈로 유명한 아이세움에서 세계사 책이 나왔다. 

이번책은 학습만화가 아닌 신문기사 형식으로 지나간 역사 이야기를 책을 읽는 독자에게

현실감있게 들려준다.

선사시대부터 중세까지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시대순으로 나열하면서

각 부분 별로 처음은 만화로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시키고

신문기사형식으로 되어있는 부분은 독자가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속에

들어와 있는 착각마저 느끼게 한다.

우리역사에 대해 관심많던 7세인 둘째 아들녀석 부터 중1인 딸 아이까지 이 책에 흠뻑 빠져

벌써부터 2권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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