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종의 기원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흥건한 피보다 섬뜩한 ‘나‘의 내면묘사. 무섭고 질척거리는데 몰입할수밖에없는 작가의 필력이 역시 대단하다. 비록 7년의 밤을 뛰어넘을순 없지만, 28보다는 나은.

[100자평] 용의자 X의 헌신

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ㅣ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현대문학 / 2006년 8월

깔끔하고 군더더기없는 스토리. 순수한 한 수학자의 희생과 헌신과 그리고 욕망

[100자평] 천공의 벌

천공의 벌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6년 9월

˝어린아이는 벌에 쏘이고 나서야 벌의 무서움을 안다˝ 지진과 원전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재 우리에게도 유효한 공익소설. 두께가 무색하게 재미있다

[100자평]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ㅣ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문학 베스트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2년 5월

고전의 힘! 열명의 인디언 노래만 생각해도 이제 등골이 오싹할것이다!!

[100자평] 당신

당신 - 꽃잎보다 붉던
박범신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10월

시대적 상황 및 회한장면의 반복으로 인한 느린호흡, 그러나 깊게 곱씹는 어휘들은 충분히 아름답고 가슴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