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내가 책임진다 - 하나님 때문에 망하지 않는 인생
김남국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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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신도 룻처럼 살기를 바란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맡겨주신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 바란다."

 

"룻기는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한 어떤 시대에도 소망이 있음을 말해준다.

하나님의 가능성에 우리의 소망이 있다."

 

어떻게 살아가는 게 맞는 것인지, 과연 내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자신의 죄악과 어리석음에 몸부림치다가

마커스 워십의 설교자이자 개척교회로 시작하여 여전히 강단에서 말씀 중심의(!) 설교자로 살아가는 김남국 목사님의 책을 만났다.

이전에는 외면만 하고 싶어서 그냥 모른 척 했는데 읽게 되는 것 또한 은혜가 아닐 수 없다.

여전히 가진 것은 없고 아는 것도 없으며, 세상의 시선으로 볼 때 한없이 초라하고, 하나님의 기준에는 더더욱 못 미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에 담대히 나아갈 담력을 얻어 나아가길 원한다.

나를 책임지신다고 말해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노력없이 얻으려 하지 않고 하늘에서 뚝 떨어질 것을 기대하려 하지말고

기회를 열어주실 때 최선을 다해서 도전함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가까이 가야 겠다. 또한 힘을 주실 테니까 말이다.

 

p.48

그러나 성경은 여호와의 중심을 이야기한다. 우리안에 살아계시는 하나님, 역사하시는 하나님은 어디 계신지를 묻는 것이다.

똑같은 문제를 나의 중심에서 보느냐 아니면 하나님 중심으로 보느냐에 따라 이렇게 다르다. 하나님의 중심으로 보라.

그러면 지금까지 내가 난공불락의 요새로만 본 여리고 성이 무너지는 역사를 볼 수 있을 것이다.

 

p.50

그러면 어떤 사람이 회복되기 시작할까? 바로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이다.

성령은 생각나게 하는 영이시다. 그렇지만 성령이 기억나게 하려고 해도 우리에게 기억나게 할 것이 있어야 기억나게 하실 수 있다.

평소 우리가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고 예배드리며 신앙생활 했던 것이 우리의 신앙이 약화되었을 때

성령께서 주님의 은혜를 생각나게 하시는 전환점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이렇게 방향을 바꾼데서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우리 삶의 방향성을 바꾸어야 한다.

하나님 쪽으로 방향성을 바꿀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 주실 수 있는 이유가 생기는 것이다.

 

p.64

믿음이 좋다는 것은 다른 게 아니다. 하나님 안에 진정한 복이 있고, 말씀 안에 복이 있는 것을 아는 것이다.

알기 때문에 그 소망을 좇는 것이다.

 

p.67

우리가 믿는다는 것은 알아야 믿는 것이다. 믿어서 아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믿을 수 있고 아니까 믿는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야 믿음이 자란다. 대상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믿음이 자라지 그렇지 않으면 절대 못 자란다.

제일 편한 신자가 어떤 신자인지 아는가? 기도 안 하면 편하다. 말씀 안 보면 진짜 편하다. 하지만 부담스러워도 말씀을 들어야 한다.

그 이유는 안 들으면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다.

 

p.76

우리에게는 모두 연약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신앙은 더 덕스럽고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자라는 싸움을 해야 한다.

지금 나는 부족하고 거룩해지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주님 쪽을 바라보겠다는 고백이 있고 은혜가 있어야 한다.

 

p.83

하나님은 완전한 사람을 쓰시는 게 아니다. 하나님 앞에 그렇게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을 받으신다.

하나님 편을 택하느냐, 아니면 자기 편을 택하느냐의 선택이 중요하다.

 

p.89

"아, 하나님이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는구나. 우리가 넘어지는 것, 어떨 때 시기하고 어떨 때 욕심 부리는지 우리의 약한 부분을 하나남이 다 아시는구나.

약한 것을 알고 부르셨구나!"

그렇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시는 것이 있다. 우리의 약함을 알고 부르신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 속에 고백이 있는지는 보신다.

연약해서 온전히 그렇게 살지 못해도 사랑한다는 고백, 믿음의 사람으로 살려는 고백이 있는지는 보신다.

이 고백이 없다면 그 다음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p.99

세상의 능력과 스펙에 소망을 두지 말라. 여호와를 가까이 할 때 진정한 회복이 일어난다.

 

p.108

하나님은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 있고, 하나님 앞에 살려는 자를 버리거나 죽이지 않으신다.

 

p.109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믿음이 자란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편든 자에게 하나님도 그의 편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소망을 둔 자를 먹이시고 하나님을 바라는 자를 채우시고 세우시고 유력한 자를 붙이시고 친히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이시다.

우리가 우리 인생 속에서 우연히 살아가는 것 같아도 그렇지 않다. 나에게 '웨 힌네'(하나님이 보여주고 싶어하시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 또 본 즉)를

보여주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한다.

 

p.121

하나님은 우리를 멋지게 만들고 싶어 하신다.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그 고백만 그냥 받으시는 것은 아니다.

기도한다고 저절로 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마술을 부리지 않으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멋지고 아름답게 만들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믿음의 씨를 뿌려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주신 진정한 복을 알게 된다.

믿음으로 씨를 뿌린 곳에서 역사가 일어난다.

 

p.127

주의 날개 아래 보호받기 원한다는 고백이 있는 신앙,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 어렵고 힘들어도 주님을 바라보며

이삭줍기 하는 자를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그런 자를 세우신다. 우리에게 고백이 있으면 고백한 만큼 추수해서 거둬야 한다.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받기 원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억하신다. 풍성한 상을 주신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11:6)"

 

p.132

신앙생활이란 어느 순간 한 번 하고 되는 일이 아니다. 신앙은 그냥 만들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이 먼저 삶을 만드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만들기 원하신다.

그냥 편하게 해주신다는 게 아니다. 하나님의 사람답게 만드신다는 것이다.

 

p.143

하나님의 은총의 흐름은 바로 그 다음날부터 급격하게 흐르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만지시고 역사하기까지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너무 조급하다. 오늘 기도하면 내일 응답받기를 원한다. 항상 조급한 자가 떠난다. 조급한 자가 주님의 은혜를 보지 못한다.

우리의 기도 역시 대부분 기다림의 기도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계획을 벌써 이만큼 앞서 가고 계시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구하는 것보다

그분이 우리를 만들어 가시는 것이 훨씬 섬세하다.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는 것이 여호와이레다.

우리가 "하나님, 어디 계세요?" 하기 전에 하나님이 있으라고 하시는 그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때까지 기다리는 삶에서 실패해서는 안 된다.

 

p.147

자신이 보기에 하찮고 작은 일 같아도 하나님이 주목하신다면 그것은 큰일이 되는 것이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가 큰 일에도 충성된 것이다.

 

신앙은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것이다. 믿음의 배짱이다. 주님을 좇으면 망하지 않는다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

 

p.149

하나님이 주시는 상은 하나님이 나를 책임지시고 나를 써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나라는 존재를 이 땅에서 한 번 써주시는 것,

나를 통해서 어떤 일을 하실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 우리에게 그만한 상이 없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업이다. 부도나도 망하지 않는다.

이삭줍기를 할지언정 망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하나님의 기업을 세워 가신다는 것이 우리가 받을 상이며 우리가 가질 배짱이다.

 

p.155

물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다. 건강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매일매일 하나님 앞에 드리는 자기 자신의 삶을 한순간에 바꿀 수는 없다.

하나님이 지금도 나를 기억하고 보고 계신다. 그 하루하루의 삶을 받으신다.

 

p.186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일이 쉬운가? 그렇지 않다. 어렵다. 그런데 아름답다. 왜냐하면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통로로 하나님이 쓰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이 그 인생을 인정해 주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편한 것을 좇지 않고 말씀과 주님을 좇아야 한다.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히11:25)"

 

p.202

우리가 먹어야 살 수 있듯이,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도움 없이 살지 못한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 왜 기도해야 주시는 걸까?

기도했을 때 줘야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알기 때문이다. 기도해서 받아야 담대함이 생기고 기도해야 하나님이 나의 생명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기도할 때 담대해진다. 사람에게 끌려가지 않는다. 배짱이 생긴다.

 

p.240

하나님의 기업은 끊어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기업은 망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세운 것은 꺾이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의 힘으로 이어가실 것이다.

이 축복이 있고, 이 축복을 증거하는 계보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다. 절대 망하지 않는 계보를 우리가 받았다.

이렇게 신앙이란 나를 부르신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만을 의지하여 한 걸음, 한 걸음 달려가는 삶이다.

"나는 능력이 없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p.241

"주님 나는 능력 없습니다. 지금도 두렵습니다. 말씀은 듣고 그것이 내 믿음이 된 것 같다가도 돌아서서 한 발자국 떼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지 모릅니다.

그것이 바로 접니다. 그러나 지금 내가 주님을 바라보고 주님을 붙잡습니다. 주님 도와주셔서 내가 룻처럼 하나님의 기업을 이어가고,

내 인생이 하나님 앞에 기업이요 후사요 기쁨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도록 저를 인도해 주십시오."

 

그 하나님만을 바라보라. 지치면 지치는 대로 보라. 기도가 안 나오면 고개를 들어 "주님!"이라고 하라.

주님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가치 있게 세우실 것을 믿기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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