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티컬 지니어스 - 내 안에 잠자는 천재성을 깨워라!
지나 A. 루단 지음, 권오열 옮김 / 와이즈베리 / 2012년 2월
평점 :
품절


"실제적 천재성은 각자가 내면 깊이 천재성의 씨앗을 품고 있고 그것이 활성화되기만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기초한다.

결국 실제적 천재성의 핵심은 우리가 지닌 특별한 유형무형의 자산을 찾아내어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천재인가? 이 질문에 자신있게 Yes! 라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주변의 눈치를 살피고 쭈뼛거리다 소심하게 손을 들 수도 있고, 마음 속으로조차 그건 말도 안 된다며 고개를 내젓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그리고 용기 있는 누군가가 벌떡 일어나 Yes를 외친다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속은 그 사람에 대한 온갖 비판이 난무할지도 모른다.

우리는 누구나 천재.. 라는 단어에는 나와는 다른 범상하고 비범한 무엇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타고 나는 것이며 절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그래서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천재의 범주에는 절대 들지 못한다고 이야기할지도 모른다. 자녀가 있다면 나는 천재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자녀만큼은 천재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부모로서 자녀의 천재성을 계발하기 위해 각종 노력을 모두 다 기울일 것이다. 그러다가 자녀가 평범하다는 사실을 어렵고 힘들게 인정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여기 천재. 라는 말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 평범하고 노멀한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하나 있다.

이 책의 작가인 지나는 우리 모두에게 천재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한다. 이전에 조엘 오스틴의 긍정의 힘이나 오프라 윈프리가 소개해서 화제가 된 시크릿 등에서 다루었던 내용과 별반 다르지 않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지나는 천재. 라는 단어에 깜짝 놀라는 우리를 위해 우리가 가진 실제적인 천재성을 발견하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지닌 천재성을 파악하고 인정하고 계발하기 위해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ㅇ역설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프랙티컬 지니어스. 이다.. 즉, "천재성을 연습하라" 정도로 번역되어도 무리가 없겠다.

 

당신은 마음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나의 내면 깊이 품고 있는 천재성의 씨앗에 대해? 그것은 때로는 일상적이고 지루하며 먹고 살기 위한 일에 묻혀서 너무 깊숙히 들어가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 역시도 무언가를 할 때, 어떤 것에서 반짝이는 기쁨을 느낀 적이 있지 않은가?

당신의 열정과 시간과 물질과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서라도 하고 싶었던 일, 그리고 잘해낼 수 있었던 일.

생활을 위해 그런 것들을 모두 포기한채 나의 강점과 나의 천재성을 저 멀리로 미뤄두고 그냥 주어진대로만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프랙티컬 지니어스는 그런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지나 역시 평범한(?) 직장인에서 자기가 가진 강점과 천재성을 발견하여 자신의 전문지식과 결합시킴으로서 인재들을 찾아내어 독려하고 그들의 천재성을 발견케 하는 이 일에 자신이 가진 에너지와 자원을 쏟게 되었고,

책을 읽는 내내 그 일을 정말 기쁘고 즐겁게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천재는 '바로 지금 여기서' 활약하며 빛을 발하는 존재를 의미한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천재성이란 희귀하고 특별한 재능을 부여받은 선택된 소수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핵심이다. 당신 안에 있는 천재성을 인정한다면 그리고 그것을 발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계발하며 끊임없이 연습한다면 지나는 당신이 언젠가 꿈으로만 꿔왔던 당신에게 적합한 가장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일을 하면서 당신의 삶을 충분히, 그것도 아주 멋지게 영위해 갈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p.24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한껏 펼치지 못하는 것은 단지 강력한 동기나 자신의 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p.26

천재들은 남들이 보는 것을 똑같이 보면서도 거기서 뭔가 다른 것을 발견한다.

 

p.31

우리에겐 분명 선택의 여지가 있다. 단지 두려움 때문에, 혹은 주어지지 않은 어떤 선택들이 있다고 믿도록 길들여졌기 때문에, 자신의 실제적 천재성을 강화하지 못한 것이다.

 

자, 이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당신의 실제적 천재성을 발견하고 인정하며 그것을 강화하여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볼 것인가

아니면 이제까지 살던대로 그냥 수동적으로 주어지는 상황 가운데 먹고 살기 위해 벗어나지 못한것을 한탄하며 스스로를 가두고 살겠는가

당신에겐 아직 기회가 있다. 너무 늦은 때라는 것은 없다. 지금 시작해야 한다.

 

이 책에 나온 천재성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나는 104점으로 부족상태가 나왔다. 방관자처럼 그저 존재할 뿐, 지적으로, 감정적으로 무감각한 상태.

꿈이 없는 것도 아닌데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모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

내 상태를 너무나 정확하게 드러내주는 평가에 조금 놀랍기도 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실제적 천재의 삶을 위해 내면의 천재성을 찾아내고, 천재성을 표현하며, 주변을 천재들로 에워싸고, 천재성을 지속시키며, 나의 천재성을 마케팅하는 다섯가지를 통해 나 역시 나의 내면에 숨겨진 천재성을 활용하여 멋지고 신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이러한 천재성을 발견하기 위해는 나만의 G-스팟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G-스팟이란 본질자산과 실질자산이 교차하는 지점인데.. 본질자산이란 내가 기본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 인생관, 자아관 등 내가 기여하고자 하는 거시적인 관점을 의미하며 실질자산이란 내가 오랜기간의 학습과 경험을 통해 실제적으로 할 수 있는 나의 능력, 활동성 같은 거라고 할 수 있겠다.

나의 본질자산을 발견하기 위해서 중요한 한 가지 질문은 이것이다.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단어를 생각하라."

 

p.69

본질가치에 대한 제대로 된 정의는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즐기기 위해 뭔가를 하는 것과 관계가 있다. 다른 이유 없이 그 행위 자체 때문에 매우 좋아하고 소중히 여기며,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이끌리는 삶을 산다는 의미이다.

 

프랙티컬 지니어스를 통해 자신이 가진 숨겨진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연습하여 행복하게 영위하는 삶을 살게 되기를 권면한다.

그 삶은 바로 다음의 문장에서 드러나는 삶일 것이다. 나도 이렇게 살아가고 싶다. 무엇을 하던, 어디에 있건 간에 이런 삶을 살고 싶다는 말로 이 책의 리뷰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이 책을 읽는, 혹은 이 리뷰를 읽은 당신도.. 바로 그런 삶을 살기를 바란다.

 

p.73

그들은 충만히 실현되고, 완전히 그리고 철저히 몰입하는 삶을 살고 있다.

 

p.248

순응적인 삶은 그 정도로 됐다. 이제 반항적인 삶으로 이동하라. 평범의 그늘을 벗어나 탁월함의 경지로 도약하라. 실제적 천재의 삶을 사는 것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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