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높여주는 내 아이 면역력 - 아이들의 아토피, 천식, 알레르기 반드시 낫는다
후쿠다 미노루.이토 야스오 지음, 윤혜림 옮김 / 전나무숲 / 201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건 모든 부모들의 공통된 바람일 것이다. 그래서 요즘 더욱 주목받는 것이 면역력이다. 스스로 질병을 이겨내는 힘, 그런 면역력이 강한 건강한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후쿠다 미노루, 이토 야스오가 지은 <부모가 높여주는 내 아이 면역력>은 이런 궁금증에 대한 답을 던져주는 책이다.

저자는 이책에서 백혈구 연구를 통해 백혈구와 면역력의 관계를 설명한다. 백혈구의 주요 성분인 과립구와 림프구의 비중을 통해 아이들의 면역력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설명하는데 그 내용이 꽤나 흥미롭다. 또한 이런 백혈구의 구성성분이 차지하는 비중의 변화를 통해 왜 만 15세 이전에 아이들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게 중요한지도 설명한다. 이렇게 면역력과 깊은 관련이 있는 백혈구는 자율신경의 지배를 받기에 결론적으로 면역력을 높이려면 자율신경의 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부모가 높여주는 내 아이 면역력>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의 면역력에 중점을 두었다. 내 아이 면역력 체크리스트와 면역력 저하 증상, 15세 이전에 면역력을 최대한으로 완성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면역력 향상을 위한 방법 들이 실려 있고, 마지막으로 면역력의 강화로 건강을 되찾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은 술술 잘 읽힌다. 시원시원하고 여유로운 편집에 그림도 많아 책장이 금세 넘어간다. 내용도 어렵지 않고 책도 그리 두껍지 않아 한두 시간이면 전부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부모가 높여주는 내 아이 면역력>은 아주 특별한 내용은 아니지만 면역력에 대해 잘 몰랐던 독자라면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책의 전반에 아이들의 사례를 들며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춰 설명하고 있어 청소년 이하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