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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기원의 비밀 롱고롱고 69 ㅣ 카니발 문고 10
하지윤 지음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평점 : 
[인류기원의 비밀 롱고롱고 69, 판타지 소설 입문서라 해도 될 듯.. - 넘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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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나김입니다.
어린이 창작동화, 역사동화 , 인성동화, 철학동화등만 읽던 울 아들..
처음으로 판타지아 소설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든 순간부터 .. 책 한 권 다 읽을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아주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무슨 책이길래 그리 재미있게 읽었을까요?
우리 아들이 읽은 첫 판타지아 소설..
[ 인류 기원의 비밀 롱고롱고 69 ]
그 책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 인류기원의 비밀 롱고 롱고 69 ] 는 사라진 문명을 찾아 떠나는 세 아이들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어드벤처 소설이에요.
우리 아들처럼 판타지아 소설을 처음 접해 본 아이들이 읽기에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인류기원의 비밀 롱고 롱고 69]의 작가의 말은 책의 뒷 부분에 있어요.
작가의 의도를 알고 책을 읽으면 책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더 커지고, 더 재미있게 읽어지더라구요.
책 내용/드라마 내용을 미리 알고 보면, 책에 대한 흥미도를떨어뜨린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어른들도 있지만
적어도 저는 내용을 알고 책을 접하니 그 책이 더욱 더 재미있고 더 와 닿는 것 같아요.
이 책 줄거리를 잠시 살펴 보면요.. 작가의 말에 잘 나와 있지요.
이 책의 주인공 수리와 사비, 마루는 모험심과 정의감이 강하고 매우 긍정적인 청소년.
궁금한 건 절대 못 참지요. 어떻게든 직접 가서 알아내야 해요.
아이들의 아빠들은 미스터리한 역사의 자취를 탐험하는 고고학자.
아이들은 아빠와 같은 고고학자가 되기 위해 고고학자를 양성하는
오메가 고고 학교를 다니지요.
어느날 예지몽을 꾸는 수리는 꿈속에서 거인들을 만나고 롱고롱고 문자를 보게 됩니다.
모험을 준비하기위해 오리온 아지트와 아빠의 카툰 연구소에 들렸다가 무선 통신기의 구조신호를 보고
오메가 고고를 구하기 위해 세 아빠를 찾기 위해 시공간이 뒤틀린 고대 이스터섬으로 모험을 떠나게 되지요.
그곳에서 아빠들이 나비족 거인들에게서 훔쳤다는 롱고롱고69를 되찾아야 하는 임무를 떠맡게 됩니다.
아이들은 힐라몬스터, 만드라골랄라, 쿠베, 정크, 갤럭시 캐리어 등 다섯 개의 땅을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통과하면서
롱고롱고가 문자가 아니라 우리 우주에서 온 거인들의 유전자에서 진화한 현생 인류의
DNA 염기 서열이라는 사실을 밝혀 냅니다.
아이들은 모험을 끝내고 다시 오메가고고로 돌아와 학교를 구하지만, 아빠들과 함께는 못 돌아옵니다.
세 아이들은 다시 한 번 아빠들을 찾기위해 모험을 꿈꾸게 되지요.
( 이 다음 책이 출간 될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옵니다. ^.~)
그림 하나 없는 책을 읽으며, 머리 속으로 상상의 날개를 펴 ~~ 보아요.
who? 시리즈 같은 학습만화를 주로 즐겨 읽었던 우리 아들이 그림 하나 없는 책을 보면서도
전혀 지겨워하지 않고, 머리 속에 장면 장면 영화를 찍어가며 읽었다는 우리 아드님...
[인류 기원의 비밀 롱고 롱고69]
학교에 들고가서 친구들도 읽음 좋겠다고 학교 학급 문고에 기증하겠답니다. ㅋㅋ
작가는 말합니다.
『꿈은 꾸는 데서 멈추지 말고 그 꿈을 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리, 사비, 마루처럼, 세 아이들의 아빠들처럼 말입니다.
여러분도 이 소설을 읽고 자신만의 꿈을 찾아보세요.
현실의 목표를 이루는 것만이 꿈의 전부일 수 없습니다.
꿈을 찾아 떠나는 모험, 지금부터 시작해 보세요 』
가까운 계획, 작은 PLAN도 꿈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실현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것도 꿈이 될 수 있지요.
그리고
그 꿈을 그냥 꾸는 걸로 때~~앵 하면 안 되고
하나 하나, 작은 것에서부터.. 꿈에 다가가는 태도
작게는 계획했던거 다 달성한 성취감부터.. 느껴보는
그런 아이/청소년이 되길 .. 기대합니다.
저는 그 꿈을 하나 하나 이룰 수 있도록 서포트 해 주리라.. 라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