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누이들
빌럼 얀 페를린던 지음, 김산하 옮김 / 만복당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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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을 떠나 뿔뿔이 흩어졌던 고흐 남매가 편지로 다시금 묶일 때... 이 책은 시작된다. 마음을 서로 나누던 그들의 편지를 보며 당시의 사회를 엿보고 자매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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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를 위한 레시피
카르마 브라운 지음, 김현수 옮김 / 창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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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 다소 싱겁지만 (앨리스는 넬리에게 뭘 배운 거야?) 고구마와 사이다를 적절하게 잘 떠먹여주는 소설. 어쩌면 50년대나 지금이나 여성에게 주어진 임무는 크게 다르지 않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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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비혼해 줄래? - 낡은 디폴트를 뒤엎는 두 여자의 혼삶 전파 에세이
혼삶비결 지음 / 카멜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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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권력이 아니다. 클렌징티슈 한 장에 지워질 권력은 권력이 아니다.˝(p.77) 여자라면 많은 경험, 생각, 그리고 (나 스스로가 편하자고 해온) 자기합리화가 떠오르게 하는 문장으로 점철된 책. 두 작가의 경험과 의견이 잘 정돈되어 읽기 쉽지만, 독서를 끝내고 나에게 던지는 질문은 참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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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이야기
기 드 모파상 외 지음, 세레넬라 콰렐로 엮음, 마우리치오 콰렐로 그림, 박세형 옮김 / 미메시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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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삽화가 자매가 낸 책의 한국어판으로, 예상보다도 훨씬 더 내용이 부실함. (각색이니까 뭐...) 그래도 심심풀이로 여러 작가가 쓴 공포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고, 작지만 딴딴하게 만든 책이라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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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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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인데 이번 신간은 글쎄. 작가가 워낙 갈증, 결핍, 허기 같은 주제를 많이 다뤘어서 대충 예상은 했지만 결국 지나치게 낯설고 날선 문장들에 거부감이 느껴짐. 예수 그리스도 재판이 아닌 단순한 갈증과 욕망에 대한 순수한 글로 읽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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