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증
아멜리 노통브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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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인데 이번 신간은 글쎄. 작가가 워낙 갈증, 결핍, 허기 같은 주제를 많이 다뤘어서 대충 예상은 했지만 결국 지나치게 낯설고 날선 문장들에 거부감이 느껴짐. 예수 그리스도 재판이 아닌 단순한 갈증과 욕망에 대한 순수한 글로 읽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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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스트
B. A. 패리스 지음, 박설영 옮김 / 모모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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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B. A 패리스 스타일을 살짝 벗어난 스릴러. 한정된 공간에서 고만고만한 사람들의 심리 줄다리기. 다소 답답한 진행에도 책을 덮을 수 없는 흡입력과 마지막에 폭죽처럼 터지는 결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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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38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지음 / 엘릭시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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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괴기함을 담아낸 표지가 특히 마음에 듭니다. 선물로 오는 달력도 특이하고 너무 예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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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출판 - 작은 출판사를 꾸리면서 거지 되지 않는 법 날마다 시리즈
박지혜 지음 / 싱긋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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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출판 시장에 대해 애정어린 시선으로, 하지만 객관적으로 솔직하게 잘 풀어낸 책.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들여다 꼼꼼하게 들여다 본 느낌? 앉은 자리에서 모두 읽어버렸음. 즐거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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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봄 2021 소설 보다
김멜라.나일선.위수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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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일선의 소설은 읽지 않았습니다. 읽지 못했다는 게, 더 맞는 말인가? 제 깜냥이 안되는 건지, 취향을 보존하고 싶은 것인지. 하필 한글날 읽어서 애초에 접은 걸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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