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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 Watchmen 세트 - 전2권 ㅣ 시공그래픽노블
앨런 무어. 데이브 기본즈 지음, 정지욱 옮김 / 시공사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영웅의 정의만 강조하는 가벼운 만화들을 보다가
너무도 스케일이 커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읽었던 작품.
안그래도 읽던 식과는 달라 어려운데, 폰트가 너무 제멋대로라서 글씨가 눈에 잘 안들어와 더 어려웠다.
심리적 묘사가 탁월한 작품이라는데
내가 봤을때는 이런 발상을 했다는 자체가 너무 놀라워서
그저 내용을 따라가기도 벅찼다.
마치 영화나 긴 장편소설을 읽고나서 가만히 생각하는 것처럼 그 여운에 생각을 해볼수있게 해주는 작품.
Q.세계가 정말로 평화로워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A.모든 싸움을 끝내려면 전 지구의 공동의 적을 만들면 된다.
이때 공동의 적은 진짜일 필요가 없고
그저 가상으로라도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적이 있어서 인류가 위험하다고 하면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서로간의 전쟁을 끝내고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대비책을 강구하며
분단된 나라들은 서로 힘을 합치기 위해 통일 되고 해피엔딩이 된다.
하지만 과연 해피엔딩일까.
여기 히어로들이 있다. 미국 만화에 자주 나오는 그런 영웅.
시민들의 치안유지를 위해 매일 악당들과 싸운다.
거기에 악당의 상처와, 진단서 그리고 건물 붕괴는 덤.
아무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다지만 그런 손해를 꼭 계속 받아야 할까.
악당들은 항상 질것을 알면서도 계속 영웅들과 싸워야할까.
악당의 정의도 정의인데.
매일 싸우는 것이 과연 평화를 위한 것일까. 하고 어떤 히어로가 생각한다.
자신이 한일은 그저 자질구레한 범죄자들을 감옥에 가둔거 밖에 없다고 어떤 히어로는 말한다.
결국 히어로가 하는 일도 하나의 싸움이고 전쟁일뿐.
진정한 평화를 위한게 아니라고 어떤 히어로가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전 인류의 평화를 위해 가상의 외계의 침략을 계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