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는 리뷰가 갈수록 늘어나는 듯한데, 경애의 마음을 정말 꾸역꾸역 읽었던 경험이 있어 그게 무슨 말인지 충분히 알 것 같다. 서사를 구축하는 역량도, 최소한의 진심도 없이 겉멋으로 연명해온 대표적 소설가로 보고 믿고 거른다. 꽁트나 잡지 기사 같은 쪽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 한참 지났다는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을 앨리 스미스 계절 4부작 1
앨리 스미스 지음, 김재성 옮김 / 민음사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대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성찰을 삶, 예술에 대한 관조와 함께 솜씨있게 직조해냈다는 느낌입니다. 대니얼과 엘리자베스의, 엘리자베스와 어머니의, 어머니와 새 애인의 대화도 참 흥미로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렇게 마음을 끄는 글은 정말 드물다. 가식도 과장도 현학도 위악도 없다. 진심, 단정, 섬세, 고요, 감동 같은 단어가 떠오르지만 그것만으로는 정확한 감상이라 말할 수 없다. 전작에서는 나의 작은 순애언니가, 이 책에서는 모래로 만든 집이 가장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애의 마음
김금희 지음 / 창비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좋은 설정, 좋은 문장 들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제목이 왠지 순수하여 마음을 끌기도 하지만 장편으로 끌어갈 만한 이야기는 못된다는 느낌입니다. 베트남에 가서 어쩌고 하는 것은 너무나 뜬금없고 관심도 안갔어요. 지루해서 후반부는 읽기 힘들 정도였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채식의 배신 - 불편해도 알아야 할 채식주의의 두 얼굴
리어 키스 지음, 김희정 옮김 / 부키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한 생명이 살기 위해서는 다른 생명이 죽어야 하는 삶의 방정식? 그래도 사람을 죽여 먹는 게 금기인 이유는 우리 자신과 너무 같아서다. 다른 동물들도 우리와 너무 비슷하다. 뭔가를 먹어야 한다면 식물을 먹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