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한 악역영애는 복수를 바라지 않아 1
이와아키 하루 지음, 문연주 옮김, 아카코 원작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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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유벨, 전생의 공작 영애였던 그녀는 왕태자의 약혼녀였지만 그를 사랑하는 마음은 전혀 없었고 악역 영애라는 누명을 쓰고 처형을 당하기에 이른다. 처형 이후 그녀는 가난하지만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남작가의 영애로 환생한다. 그리고 하필이면 시녀가 되라는 왕가의 제안을 받고 자신을 죽인 원흉들이 있는 왕궁으로 다시 찾아가야 하는 꼴이 되는데? 대충 스토리는 이런데 처형 약 1년 후 왕태자를 가로챈 티아라는 여자와 왕태자 사이에서 왕자가 태어났고(1년 후에 태어난 거면ㅡㅡ 거의 처형 직후에 임신했다고 보는 게 맞지 않나요. 이 한 쌍의 바퀴벌레들 같으니) 그 왕자가 이족 보행하고 예법을 배울 만큼 성장한 나이이니 한 17~18년 정도가 지난 이후인 거 같아요.


아예 다른 이세계에서 태어나면 속이 시원했겠지만 자신을 죽인 원흉들이 왕과 왕비로 있는 세계로 환생해 버린 로즈마리... 현생 마리. 신도 참 비정하십니다. 그나마 다행이란 점은 로즈마리의 원한을 풀고 복수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는 것 같습니다. 바로 로즈마리의 소꿉친구 알베르트와 로즈마리의 어렸던 동생 레이널드인데요. 아무래도 한 나라의 왕과 왕비가 적이다 보니 쉽지는 않겠지만, 부부가 쌍으로 바람을 피우는 등 나라가 적잖게 부패한 듯 보여 역적 모의가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알베르트 얼굴을 보니 더더욱 역적 모의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지네요.



알베르트는 현재 36살... 결혼은 안 했겠죠? 난데없이 오지콤에 눈을 뜰 거 같은데.

그렇습니다... 저는 얼빠입니다.


악역 영애물에 흔히 남주 후보가 여럿 등장하듯 1권에 등장하는 남주 후보는 놀랍게도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마리의 전생의 원수인 그레이 왕과 티아 왕비의 적자, 리젤 왕자인데요. 리젤은 자기 할 말을 당당히 하는 마리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ㄱ^)



"마… 마리라고 불러도 될까?"


안 돼...!!! 시월드가 열린다...!!


왕자에게 죄는 없지만

시어머니 시아버지(김칫국)가 최악이네요; 어우야 이건 좀;;



책커버 안에 만화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4컷 만화도 들어가고 여러모로 신경 쓰신 게 엿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근일 발매된다는 2권이 벌써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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