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 수상한 인문학 교실 진시황의 책교실

진시황의 책 교실 - 책은 왜 읽어야 할까? ㅣ 수상한 인문학 교실
이향안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9월

TV와 스마트폰 사용, 사교육으로 독서시간이 줄어든 우리 아이들이 책을 멀리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상한 인문학 교실 <진시황의 책교실>은 책 읽기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설명합니다.  

 

책 읽기가 너무 싫어서 책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주인공 도영이
우연히 교실 지기 할아버지를 만나 수상한 인문학 교실에 들어서며 진시황 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도영이가 꿈꾸는 책이 없는 세상을 만드는 진시황은 나라에 있는 모든 책을 다 불태워버립니다.
책이 없는 나라에 기대와 흥분으로 신이 난 도영이

 

하지만 진시황이 책을 없애 백성들을 무식하게 만들어 자신의 꼭두각시로만 이용할 목적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됩니다.

 

폭군 진시황에 대적하기 위해 책을 필사해서 백성들에게 몰래 배포해서 지식을 나누던 청유와 그의 아버지를 만나며

책이 없게 되면 책을 읽지 않으면 얼마나 끔찍한 일이 일어나는지 직접 경험합니다.

 

인문학 교실 진시황의 책교실을 다녀와 큰 깨달음은 얻은 도영이는 이제 누구보다도 책을 열심히 읽는 아이로 바뀌게 됩니다.  

일제시대 때 민족말살정책으로 일본이 제일 먼저 저지른 만행이 우리말 교육을 폐지하려 했던 것을 되새겨봐도

언어와 문화가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인문학을 배우고 지킬 수 있게 해 주는 책 읽기. 나를 지키기 위해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책이 만들어지게 된 역사, 책 속의 인물과 사건을 설명한 부록도 알찹니다.

 

책을 읽고 얼마나 이해를 하고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정리해 볼 수 있는 질문들
독서토론을 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는 내용까지 완벽하게 담고 있는

수상한 인문학 교실 <진시황의 책교실> 재미난 이야기로 배울 수 있는 초등 인문학 도서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