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빠 스틸로 끌레어 드 뽀(스팟 라이터) - 1.8ml
파라보
평점 :
단종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라 피부고민 중에, 저번주 구입해서 꾸준히 사용중입니다_

제품에 CITY OF LIGHT라고 적혀있고 정확히 스팟라이터가 밝게 하는 기능인지 컨실러 기능인지 궁금증이 생겨 본사에 전화해봤습니다_ 여직원분이 바로 받으셨는데 사용방법 등을 물어봤어요

기능성인지 컨실러인지 물어보자 컨실러 개념이라고 하셔서 당황했습니다

뭐 이미 산거고 하니 효과를 기대하며 사용하려하는데 약간 실망. 용량은 [라이트핑크컬러] 상표에 가려져서 확인불가. 다들 매우 적다고들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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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 키스에이드 립스틱(오렌지계열)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컬러 이쁘네요 밝고 화사하고 그렇다고 많이 튀지도 않아요

배송도 다음 날 바로 되고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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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드의 성모마리아
데브라 딘 지음, 송정은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에서 내용을 상상해보는 것은 소설을 대하는 독자들의 특권이자, 소설의 문을 열고 들어가느냐 마느냐를 결정짓는 첫 번째 기준이 된다.
약 350페이지 분량의 본 소설제목은 ‘레닌그라드의 성모마리아’

성스러우면서도 어려운 듯한 커다란 문을 밀고 들어가니 그림 없는 액자 앞의 마리나가, 환상 속 빛을 받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림들의 세심한 묘사를 하기 시작한다. 우리는 그녀를 따라 레닌그라드에 위치한 에르미타주 미술관과 21세의 마리나와 그녀의 남자친구 드미트리, 82세의 마리나와 그의 동반자 드미트리, 전쟁 통의 텅 빈 미술관과 미국 시애틀, 그리고 결혼식. 다빈치, 루벤스, 렘브란트, 라파엘로 등 거장들의 미술품을 만나보게 된다.
미술작품과 전쟁, 결혼식. 이 세 가지 큰 축을 균형 있게 넘나들며 독자들을 놓아주지 않는작가의 손길.
기적같이 다가오는 사랑과 생명, 사랑하지만 좋아할 순 없는 가족 간의 투명한 벽. 결국엔 투명한 벽 사이로 손을 뻗어 서로를 끌어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순간들은 일상과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감동을 전해준다.
작가 데브라 딘은 미국 문단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작가임을 마지막 책장을 덮으며 되새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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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스튜어트 아름다운 성공 - 살림의 여왕, 그녀의 10가지 성공 법칙
마사 스튜어트 지음, 김종식 옮김 / 황금나침반 / 2006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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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살림만 한다고 하면 의례 무시당하고, 한심하다는 눈총을 받는 시대다. 이런 현상은 또래 남자들에게서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사실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행복해지기 위해 돈을 버는지 돈을 벌어야 행복을 유지할 수 있는지 그 수단과 목적의 경계는 사라지고, 혼란스러움은 극심한 긴장과 경쟁을 동반한다. 모두가 더욱 윤택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다가올 미래에 자연과 아름다움에의 수요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마사 스튜어트와 관련한 책은 일전에도 한 권 나왔지만 읽지 못했다. 자서전식의 그 책은 마사가 부정회계연루사건 이전에 출간된 것이고, 본 책은 그 이후의 것이다. 나는 이 책에 주목했다.

여느 자기개발서적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결론들이겠지만, ‘마사의 법칙(Martha Rules)’ 이라는 제호아래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내용들은 경험에서 우러난 구체적이고 더 넓은 성찰을 담고 있다. [변화를 소홀히 하면 인생이 지루해진다]는 말은 공감을 넘어서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그녀에 대한 다큐멘터리나 방송모습, 단막극(드라마)을 본 사람이라면 그녀가 얼마나 열정적이고 추진력강한 사람인지 알 것이다(개인적으로 41년생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고 난 후, 놀랐다). 수감생활 중에 저술한 책인만큼,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거나 준비단계에 있는 분들이 읽는다면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미국의 기업환경과 국내의 기업환경은 많이 다르겠지만, 아름다운 삶을 향하는 열정이 같다면 우리는 마사가 말하는 아름다운 성공에 다다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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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양희의 시의 숲을 거닐다 - 시에서 배우는 삶과 사랑
천양희 지음 / 샘터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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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fusion’, ‘크로스오버crossover’란 말은 이제 무색해 질 정도로 모든 영역의 경계선이 사라진 시대가 왔다. <천양희의 시의 숲을 거닐다> 또한 시와 에세이, 그림의 합작품이라 칭할 만하다. 책은 또 다른 책을 부른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하는 책이었다. 주옥같은 문장과 일화, 공감가는 말이 많아 밑줄까지 그어가며 읽고 또 읽었다. 여전히 알아야 할 시와 시인들은 너무도 많았다. “시인의 자격은 어쩌면 위대한 시인을 발견하는 데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문장이 이 대목에서 적절하리라.

이미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던 시인과 새로이 알게 된 시인들을 시의 숲을 거닐며 만나는 시간들은 내게 큰 기쁨이 되었다. 어느 장, 어느 페이지를 열어도 그들은 고즈넉한 숲길, 어느 벤치에서 볕을 쪼이고 있었고, 산책을 하는 중이었으며, 조용히 나무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내게 무어라 아무 말도 않았지만 나는 그들의 이야기와 인생을 감명 깊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하여, 죽었지만 영원히 그들의 시와 함께 살아있을 시인들을 만나고 와 닿는 문장 하나 가슴에 품고서 하루를, 일 년을, 일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으리라 생각해본다. 폴 발레리의 싯구를 인용하자면, 살아봐야겠다... 바람이 부니까... 살아봐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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