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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중독에 빠지다 - 안달하는 여자, 속박하는 남자, NHK 생활신서 02
이와사키 마산도 지음, 최형식.김민정 옮김 / 그루북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연애와 사랑도 두 사람의 관계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사회적현상인 권력과 지배구조 범위 내에 바라보게 된다.
사랑,그 중독.. 이 책을 보며 헤어지고자 해도 악순환처럼 공회전하는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고
어짜피 사랑이니 연애도 권력쟁탈이라는 결론아닌 결론에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 없었다.
중독이란 관점에서, 의존증에 대한 이야기로 이 책은 시작하며,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시사한다.
후반부로 넘어가며 이러한 사랑중독자,연애의존증 사람들의 원인을 [식상하지만;;] 성장과정에서 찾는다.
결국 문제성 부모와 문제적 환경에서 자란 사람이 연애의존증을 보이며 단기연애의 반복과 수차례의 실패과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하며, 집단토론이라든지 상처치유 방법을 나열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 지루하다.
또한, 연애의존증을 보이는 사람에 대한 특징들을 나열해주고 피해야 할 유형을 설명해 주는데, 나같은 연애초짜에게 유용하다 [연애기간을 1-2년정도로 보고, 그에 안달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의존증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해도 될지 모르겠다. 헤헷]
연애 관련 서적을 보는 내 자신에 놀라는 요즘이지만, 누가 말했던가!! '결국엔 심리학'이라고 :- b
사회심리학적인 측면이나 사내정치, 연애정치.. 참 인간이란 오묘하고 복잡한 동물이다.
사족_ 포켓북사이즈로 보기에 편하고
삽화가 섬뜩할 정도로 현실적이다.